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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 만드는데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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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1. 02. 10:04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원 아끼지 않아"
"성장 과정에서도 규정과 원칙은 반드시 지킬 것"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NH투자증권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정치적 변수 등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보다 힘을 쓸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대표는 먼저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점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리테일사업부문은 부유층 중심의 대면채널, 디지털 부유층과 대규모 고객을 유입하는 디지털 채널로 분화 발전해야 하며, I사업부문은 시장지배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세일즈 및 구조화/인프라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운용사업부문은 세일즈 조직과 연계해 운용자산을 확대하고, 투자효율성을 개선해야 하며, Wholesale 사업부문은 기관고객 대상 투자솔루션 부문의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OCIO 사업부문은 신규 OCIO 기관 개척을 통한 AUM 증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회사 내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최고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두려워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조직으로 변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자문해 볼 시점"이라며 "회사의 성장과 연계해 업계 최고의 처우로 직원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올해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 대표는 성장 과정에서도 규정과 원칙은 반드시 지킬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7월 금융권에 '책무구조도'가 도입돼 내부통제기준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라며 "지나치게 영업을 저해하는 요소들은 줄여가겠지만, 고객을 보호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규정들은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조직 내 화합과 협업이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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