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계획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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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시무식에 앞서 비행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어느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KB를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주주와 고객의 가치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업종,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의 생태계를 조성해 돌봄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 시장, 고객, 사회에 더 높은 가치를 돌려줄 수 있도록 '효율과 혁신'을 통해 KB의 체력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자본이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임직원 모두 고객과 회사 가치에 '플러스'가 되도록 일하는 방식을 체화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양 회장은 고객이 있는 공간으로 찾아가는 대면채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회사가 직원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그 속에서 안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건강경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직원들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객과 사회에 따뜻함과 위안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