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신년사] 이문화 삼성생명 사장 “2030년 이익 절반은 해외서 창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02010000644

글자크기

닫기

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01. 02. 10:41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삼성화재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2일 "2030년 회사 이익의 절반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한다는 비전 하에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키워드로 '초격차 2.0 = Agile×Resilient(민첩성×회복탄력성)'를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추진해 격이 다른 삼성화재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선 본업 경쟁력 차별화를 위해 장기보험에서는 올해 지속성장과 효율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보험에서는 고객 중심의 프론트 플랫폼으로서 고객 경험 확산과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하고, 일반 보험에서는 국내사업 경쟁력 차별화와 함께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산운용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관련해서 "삼성화재는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 선도 및 보험 연계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교통안전 데이터 사업의 개시를 계기로 카 라이프(Car Life)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P/F 다각화를 추진하는 한편,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퇴직연금을 활용한 성장기반 확대와 더불어 투자역량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켓 센싱 등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장은 "로이즈 중심의 북미·유럽시장 공략과 삼성Re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 텐센트 JV, PICC, 동경해상 등과의 새로운 사업기회 확장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