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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중기 지원 충실히 이행…가치금융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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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1. 02. 11:14

"고객 니즈 집중해 새로운 가치 창출해야"
5대 중점 과제 제시…"경제 활력 제고 마중물"
기업은행 2025년 시무식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2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슬기로움을 발휘해 가치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2025년 시무식'에서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정세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객의 변하지 않는 니즈에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를 위한 5가지 중점과제로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사회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을 선정했다.

특히 김 행장은 IBK기업은행의 핵심 가치인 중소기업 지원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국가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인 서비스 체계를 만들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함께 ESG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 전략으로 성과 창출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철저한 건전성 관리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원가 절감 노력으로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켜 고객신뢰를 유지·확보해 나가겠다"며 "공정한 인사, 충분한 직원 소통 등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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