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 사장은 이날 오후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외부환경이 어려울 수록 내부 결속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진 사장은 "올해 카드업계의 험난한 경영환경을 예상하며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확대된 금융시장 변동성과 내수 경기 위축, 더딘 금리 인하 속도로 인한 고금리 상황 지속, 빅테크들과 경쟁 심화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진 사장은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구조 개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 문화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진 사장은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해 CRM마케팅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 현대카드에서 마케팅실, SME사업실, 금융사업실 실장을 거쳐 Operation본부장을 역임하며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카드업계 스페셜리스트라는 평이다. 진 사장은 작년 우리카드 경영진단 TFT에서 총괄 고문을 맡아 우리카드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던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