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매츨 성장 가속화 될 것"
에이럭스는 지난 2015년 설립돼 자체 기술력으로 코딩 교육용 로봇 및 드론 등을 제조해 공급하고 있다. 코딩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설립 초기부터 교육용 로봇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다.
iM증권은 트럼프 2.0 시대 DJI 등 중국기업 드론 제품에 대한 규제 한층 더 강화되면서 올해부터 미국향 수출 본격화로 매출 성장성이 가속화 될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드론산업 시장은 2021년 약 32조원 규모에서 2032년에는 약 14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운송, 군사, 농업 및 건설업, 탐색용, 기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 제고로 수요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독과점 드론 업체인 중국 DJI를 기피하고자 하는 미정부의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작년 9월 미국 하원에서는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DJI의 신규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중국공산당 드론 대응법 등 20여개 대중 견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0 시대에서는 패권주의로 인한 미중 갈등이 더욱 격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DJI 등 중국기업 드론 제품에 대한 규제가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럭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할 때 중국산 부품 10% 이상을 사용한 드론을 미국에 판매할 수 없다는 규제를 뚫기 위해 부품 국산화에 본격 나섰다. 같은 기간 회사는 미 공군에 교육용 드론을 공급했으며, 이러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재 미국의 대형 보안 솔루션 기업과 단독주택이 많은 북미 지역에서 날아다니는 CCTV로 불리는 방범용 홈 시큐리티 드론 쪽으로 시장 확대를 준비 중에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미국향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매츨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