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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올해 학교 무상급식비 134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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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철 기자

승인 : 2022. 01. 09. 08:54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 지난해 대비 9억 원 증액, 공급 수수료 완전 폐지 및 7억 원의 운영비도 전액 시비로 충당
서산시, 올해 학교 무상급식비 134억 원 지원
서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전경/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올해 관내 학교 무상급식비로 지난해보다 9억 원 증액된 134억 원을 지원한다.

9일 서산시에 따르면 증액은 관내 학생들의 영양가 있는 급식 지원을 위해 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함으로싸 이뤄졌다.

그간 무상급식 지원비의 평균 4%를 차감해 검수·검품 인건비와 배송비 등으로 사용됐던 비용을 전액 시비로 대체해 7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무상급식비 인상분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더 나은 식재료를 지원해 영양가 있는 급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 축산물 등 7개 품목군의 안정적인 공급 및 배송 적격업체를 오는 12일까지 공개모집 후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유지관리, 식재료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예산 약 11억 원도 확보해 급식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근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확대 지원을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산 농산물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영양가 있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209개교 2만 7000여 명의 학생들의 급식 식재료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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