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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앞으로가 기대되고 희망있는 영주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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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06. 24. 10:42

민선 8기 2주년 맞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과 영주댐 준공을 모두 이뤄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정책 추진,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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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 영주시장
"시민이 원하는 영주는 어떤 모습인지, 또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희망이 있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의 가장 큰 성과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경제모델을 제시하고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도를 그렸다는 점이다. 지역을 바꾸어 놓을 커다란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24일 민선 8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박남서 시장의 각오를 들어봤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다면.
"분야별 주요시정 성과 중 가장 큰 것은 활력 넘치는 산업경제도시 건설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영주댐 준공을 통해 영주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일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취임하면서부터 이것은 꼭 해결하겠다 약속드렸고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 마침내 이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야 말로 진짜 시작이다. 국가산단은 앞으로 내실 있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영주댐은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꼭 성공으로 이끌도록 하겠다.
이 밖에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교육발전특구 지정,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 등의 새로운 정부 정책이 영주시에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기회는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가 잡을 수 있다. 영주형 산·학·연 연계 성공모델, 소규모 관광단지 대표 성공모델을 만들어 내겠다."

-영주댐 개발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은?
"댐 준공 승인이 나지 않아 관련 사업들의 추진이 늦어진 만큼, 준공 이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영주 어드벤처 캐슬이 곧 개장을 앞두고 있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패러글라이딩 시설, 레포츠 시설 조성, 수변생태자원화단지 조성,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숙박시설 민자유치, 일루미네이션파크 등 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후보지 10개소에 단양, 제천과 더불어 영주댐 복합휴양단지가 당당히 포함됐다. 소규모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개발부담금 면제 혜택과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우대, 재산세 최대 100%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이 추가로 주어진다. 내년 1분기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라 영주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삶의 밀접한 정책적인 노력이 눈에 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주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조례개정을 통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차액 보전을 확대 시행하는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재창업·폐업 지원 등 지역경제의 주춧돌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정책은 앞으로도 최우선으로 고민하도록 하겠다.
이 밖에도 가흥 신도시 주차타워, 공영주차장이 하나둘씩 완공되면서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을 해결한 데 이어 역세권 주차장 조성 등 시민이 꼭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주차장을 만들어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풍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과 함께 석관, 사천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심지역의 상습침수지역 개선을 위한 서천하류 배수구역 정비, 가흥지구 및 상망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를 신규 추진하기 위해 국비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올해는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전방위 정책을 펼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하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760억 원의 연간 관내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약 1만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영주댐 주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종사자와 생활인구가 증가돼 인구소멸도시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 더불어 인구 증가와 영주시유통(주) 설립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순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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