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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영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7초96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6개 참가국 중 7위로 8개 팀이 진출하는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이날 예선 경기에 이호준, 이유연, 김영현, 김우민이 나섰다. 황선우는 이날 자유형 100m 경기에 참가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경기 중반 뒤로 다소 처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1분45초59로 역영하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열린 예선 2조 경기에서 영국 등 3개 나라만이 한국보다 좋은 성적을 내면서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수영 경영 단체전 결승에 나서게 됐다.
결승에서는 황선우와 양재훈이 이유연과 김영현 대신 출전할 예정이다.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는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2위에 오른 바 있어 메달 가능성이 언급된다. 결승은 한국시간 31일 오전 5시 15분에 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