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민선8기 하반기 7대 전략으로 변화와 혁신 주도

기사승인 2024. 09.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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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3대 특구로 새로운 기회 창출
백신·헴프·물 3대 산업으로 대도약
낙동강 물길 관광·스포츠 밸리 조성
0924 안동시  민선 8기 하반기
민선 8기 하반기를 7대 전략으로 미래성장을 이끄는 안동시 전경/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민선 8기 하반기를 이끌 7대 전략으로 시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한층 속도를 올린다.

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우선 시는 지방시대 3대 특구로 경제·문화·교육 분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

시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기회, 교육, 문화)를 석권한 최초의 도시로 3대 특구를 통해 굴지의 바이오백신 기업들이 5500억여 원을 안동에 투자한다. 공교육 혁신으로 교육-일자리-정주를 연결해 지속 성장도시의 기틀을 구축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는 K-문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개막할 계획이다.

시는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까지 이뤄내며 글로벌 바이오백신, 헴프 산업의 중심으로 탈바꿈 중이다. 또 안동·임하댐이 위치해 물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낙동강 유역 시·군을 연계한 대규모 물산업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안동 100년을 책임질 블루골드산업으로 발전시킨다.

호반의 도시 안동은 낙동강 물길을 따라 관광·스포츠 밸리를 조성해 주야간 매력적인 도시로 변신한다. 안동호는 마리나리조트와 수상레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월영교 일원은 수상공연장 조성과 대형미디어아트 공연이 연출돼 호반 전체가 안동만이 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선사한다. 시가지를 지나는 낙동강 양안에는 '안동맨발로룰루랄라'와 실개천, 초화단지 등을 조성해 새로운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안동형 청계천 사업과 정원도시 사업으로 그린시티 안동을 조성한다. 옛 물길을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자이아파트 인근 안기천은 '안동형 청계천'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또 시는 도시 전체가 꽃과 숲으로 둘러싸인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중앙선1942안동역, 낙동공원 등에 도시숲을 조성해 녹색도시 안동을 지향하고 금소생태공원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새롭게 조성되며 도산권에는 이육사광야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용상동에는 경북 인구증가 거점시설인 공공산후조리원과 은하수랜드를 신축하고 결혼·출산·보육 등을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하는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센터'을 건립한다.

혁신적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효과를 낸 안동형일자리사업은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령층 증가에 중요성을 더해가는 노인 일자리는 사업을 확대하고 홀몸 노인 동행 프로그램, 경로당 운영비 사용 자율권 확대·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시는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내년 800명까지 확대하고 농기계 임대·배송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향상해 내년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 분소를 구축하고 영농대행사업도 추진한다. 농산물도매시장도 시설을 확충해 경매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농법인을 구성해 소득증진과 농촌복지가 어우러지는 주주형 공동 영농 방식의 혁신적인 농업시스템도 도입한다.

시는 안동 원도심의 중앙선1942안동역을 가족 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해 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앙신시장은 왔니껴안동오일장을 보고·먹고·즐기는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시장으로 육성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2년은 문화관광 도시에서 친환경 산업도시로 나아가는 도전과 혁신의 시간이자 시민의 여망이 수십년간 모여 안동의 발전지도를 새로 그린 역사적 쾌거"라며 "안동이 바이오 첨단산업, 3대 특구 등 국정과제를 선도하는 지방시대의 신산업 테스트베드이자 대한민국 성장판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의 모델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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