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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사랑운동 본부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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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이후철 기자

승인 : 2024. 09. 25. 15:53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사랑운동 본부 공식 출범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가 지난 24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출범식에 노력한 민간단체 및 기업대표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후철 기자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가 지난 24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격렬비열도야 날자, 안면트고 놀자'란 주제로 출벅식을 가졌다.

윤현돈 초대회장은 "사랑운동본부가 활동을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회원이 2800명을 넘었다"며 "이런 전폭적인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각 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격렬비열도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활동 △해양영토 주권 강화와 이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 확산 △해양 환경 및 해양 문화 교육과 친환경 관광 촉진,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이 골자다.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는 출범식에 노력한 가세로 태안군수와 전재옥 군의장, 민간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격렬비열도는 행정구역상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에 위치한다.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등 3개 섬으로 이뤄졌고, 동격렬비도와 서격렬비도는 개인 소유다.

지난 2014년 중국인의 서격렬비도 매입 시도로 인해 국민적 관심과 함께 서해의 독도라 불리기 시작했다.

태안군은 올해 7월 4일 격렬비열도가 국가지정관리연안항으로 지정·공포된 것을 기념해 7월 4일을 '격렬비열도의 날'로 선포했다.

한편 격렬비열도사랑운동본부는 윤현돈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총괄운영본부장, 사무총장 등과 12개 국으로 구성됐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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