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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관 체험객 초등생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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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1. 03. 11:00

충남소방본부 "올 3분기 체험객 전년 동기 대비 4700명 늘어"
안전체험관 찾는 발길 늘었다.
충남소방본부 안전체험관 찾는 발길 늘었다.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3분기 안전체험관 체험객 수가 2만 748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700여 명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체험 대상은 초등학생이 38.2%(1만 490명)로 가장 많았고 성인이 27.1%(7436명), 유아 17.3%(4759명), 외국인 6.3%(1721명), 장애인 5.4%(1488명) 순으로 집계됐다.

체험 시설 유형별로 보면, 특별 이벤트 26.6%(7323명), 사회재난 24.3%(6671명), 자연재난 23%(63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예약 현황은 단체 69.4%, 개인 30.6%로 단체 예약이 2배 이상 많았고 체험 인원은 남성 53%, 여성 47%로 조사됐다. 도내 시군별로 보면, 충남 소재 체험객(2만 749명) 중 천안(63.1%, 1만 3099명)이 가장 많이 안전체험관을 찾았고 아산(24.3%, 5033명)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체험관 방문객 2만 7489명 중 300명 표본조사 결과, 98%가 '만족한다'라고 답해 안전체험관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또 체험시설 선호도 조사 결과에선 고층 화재 체험이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진 체험(17%), 응급처치 실습(1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박창우 안전체험관장은 "체험객 증가는 평상시 안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늘고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언제 어디서나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재난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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