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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전망 한눈에” ‘광진교8번가’ 4년새 방문객 10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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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1. 18. 11:49

2021년 3000여명→올해 3만명 넘어서
프로포즈 무료 대관, 전시·공연 등 제공
실내풍경2
광진교8번가 실내 전경. /서울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랜드마크 1위로 꼽힌 한강에 최근 4년 새 방문객이 10배 급증한 새로운 전망 명소인 '광진교8번가'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1년 3542명이 집계됐던 방문객은 지난해 1만 5369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3~11월에만 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시장 재임시절인 2009년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개장한 '광진교8번가'는 프랑스 파리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전 세계 세곳밖에 없는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대다.

광진교8번가에서는 한강 상·하류 조망과 함께 아차산을 비롯한 광진·강동구 일대 전경, 잠실 롯데타워까지 탁 트인 한강뷰를 볼 수 있다. 한강의 주·야경뿐만 아니라 실내에 놓인 빈백에 누워 탁 트인 물멍을 즐기거나 서가에 꽂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광진교8번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나 천호역에서 도보로 약 15분거리에 있다. 화~일요일 오후 12~6시에 이용 가능하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광진교8번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최고의 뷰'를 선사하는 공간이라 자신있게 추천한다"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한강 속 보석 같은 공간을 지속 발굴·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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