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익산시 과학적 악취 저감노력 빛 봤다”…3년동안 63% 감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9010009393

글자크기

닫기

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19. 11:10

악취민원 분석해 내년 악취 저감 종합계획 수립
축사 등 중점농가 55곳 대상 상시 감시반 운영
익산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익산시청 전경 박윤근 기자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전북 익산시가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몇년 간 악취 민원이 꾸준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익산시에 접수된 연도별 악취 민원 발생 건수는 △2020년 3636건 △2021년 3478건 △2022년 2028건 △2023년 1335건으로 약 63% 감소했다.

악취 상황실 운영과 축사 매입, 사업장 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의 결과다. 시는 민원유발 축사 등 중점농가 55곳을 대상으로 상시 감시반을 운영하는 등 단속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시는 악취 민원 대응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악취 발생 현황 △악취 발생 지역 분포 △악취 특성 △다빈도 악취 발생 원인 등 자료 분석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악취 민원 중에서도 '축산' 관련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 축산환경 연구 경험이 풍부한 연구팀을 선정했다. 시는 해당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악취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악취의 실질적인 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공동주택 입주가 집중되는 만큼 철저한 악취 관리로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