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군산시,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 17명 발생…감염병 주의 당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global.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0010009982

글자크기

닫기

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20. 09:54

쯔쯔가무시증·노로바이러스 등 감염 주의
전체 환자 중 82.4%가 가을철에 발생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20일 가을 김장철에 유행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등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고 치명률을 높지 않지만 증상의 강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 군산시 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증가 추세로 지난 8일 기준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17명으로 전체 환자 중 82.4%가 가을철에 발생했다.

또 다른 가을 유행 전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기온이 떨어지는 11월부터 이듬해 봄인 4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특히 11월 발생 급증 이유로 김장철에 소비하고 섭취하는 '굴'이 원인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굴이나 채소 등을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직접 마시게 되면 감염 위험성이 높고 감염 환자와 접촉했을 때도 쉽게 감염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과 다가오는 김장철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을 섭취하며,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