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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순사건 76주년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서 특별법 개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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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1. 24. 09:16

특별법 제정 이후 3년간 변화 돌아보고 개정 방향 등 논의
여수시청
전남 여수시 청사 전경.
전남 여수시가 여순사건 76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순사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여수시는 시가 주최하고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주관한 심포지움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이후 3년간의 변화를 돌아보고 현실태를 진단해 향후 특별법 개정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낭규 제1기 여순사건위원회 위원의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의 쟁점' △최관호 순천대학교 교수의 '법률적인 측면에서 본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박종길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의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의 시급성과 대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다뤄졌다.

이어 각 주제별 토론은 이미경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및 과거사 특위 위원장, 노영기 조선대학교 교수, 김인덕 여순사건위원회 실무위원회 소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순사건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온전한 명예 회복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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