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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가족돌봄 부담으로 위기 청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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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1. 29. 09:07

가족 돌보는 13세~39세 청년, 12월 6일까지 집중발굴
위기청년 발굴 시 일상생활·자기계발·심리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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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배철완 기자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이 사회진출이나 취업,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에 처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위기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 나섰다.

시는 가족을 돌보는 위기 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혼자서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의 일상생활을 돕거나 생활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는 13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소)년이 대상이다.
이들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학업과 자기계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을 돌보는 일이 당연한 도리라는 인식이 있어 생활이 어려워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시는 이번 집중발굴 기간에 발굴된 위기 청(소)년에게는 필요 시 일상돌봄지원, 생계와 주거지원, 의료지원, 자기계발과 심리상담 등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위에 가족을 돌보느라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이 있거나 본인이 가족돌봄 청(소)년일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번없이 129번으로 연락하면 상담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청(소)년들이 가족돌봄 부담으로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대구시는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적극 찾아내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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