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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월출산·남생이 활용 지역 인지도와 경쟁력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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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나현범 기자

승인 : 2024. 12. 03. 09:32

새로운 브랜드와 캐릭터 만들어 차별화된 매력
'지방자치단체 브랜드전략' 분야 최우수상 수상
영암군 공공브랜드 대상 최우수상1
전남 영암군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브랜드전략'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브랜드전략'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하고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주관의 행사로 지난해부터 국내 최초 공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국가·지자체·공기업·민간기업이 참여해 만들어낸 공공영역의 브랜드에 시상하고 있다.

'영암형 도시브랜드 이야기'로 행사에 참여한 영암군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브랜드와 캐릭터를 만들어낸 경험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월출산을 형상화한 그림에 '대한민국 혁신수도' '청년기회도시' '마한의 심장 달빛생태도시'의 문구를 담은 브랜드는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특히 월출산 깃대종 남생이와 달토끼 '무니', '산이'로 구성된 캐릭터는 앙증맞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에 도시브랜드는 도시 홍보를 위한 수단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존 전략이다. 영암의 가능성에 기반해 창조해 낸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캐릭터로 지역의 인지도와 호감도, 경쟁력까지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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