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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효도밥상’, 서울시 출입기자단이 뽑은 ‘자치구 정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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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2. 11. 17:05

어르신 일상 돌보는 '효도밥상'
75세 이상 식사 무료 제공
[포토] 박강수 마포구청장, 주민참여 효도밥상 제공 행사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효도밥상' 망원2동 3호점에서 어르신들의 식사를 챙기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 마포구는 '효도밥상' 사업이 서울시 출입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자치구 정책상'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치구 정책상은 시 출입 기자들이 2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표로 선정한다. 이번 투표는 지난 5~9일 5일간 진행됐다.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효도밥상'은 소득과 관계없이 75세 어르신에게 매일 무료로 양질의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노인복지 사업이다. 1000여 명분의 음식 조리가 가능한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기반으로 현재 44개 급식기관에서 매일 1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식사를 매개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기본 건강 체크는 물론 법률·세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상수동에 반찬공장 2호점을 조성 중이다. 2호점에서는 2000명분의 반찬 조리가 가능해 내년까지 효도밥상 수혜 인원을 최대 4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효도밥상에 대한 어르신의 만족도도 높지만 멀리 사는 자녀들의 감사 인사까지 전해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구청장은 "올해 서울시 출입 기자단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효도밥상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보편적 복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 마포구 효도밥상, '건강검진부터 받으세요'
서울 마포구 '효도밥상' 망원2동 3호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어르신의 모습. /정재훈 기자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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