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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참아”…민주당, ‘막말·성희롱 추태’ 군산시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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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12. 13:39

최고위원회에서 한경봉 의원 제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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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공무원에게 막말과 성희롱 발언 등을 서슴치않던 전북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사선거구)을 결국 제명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한 의원에 대한 논란과 사실 관계를 중앙당에 보고했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경봉 의원의 징계 사유는 '품위 손상과 부적절한 발언 위반'이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8시께 2024년 결산 추경 예산결산위원회 정회 중에 휴게실에서 대기 중인 여직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휴게실에는 군산시 여성 공무원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알려지자 군산시청 익명 게시판에는 이를 성토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장 임용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러 본회의에서 공개 사과를 한 바 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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