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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에 도로건설 중 ‘또 트럭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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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권도연 기자 | 달성군 신동만 기자

승인 : 2024. 12. 13. 16:52

같은 현장에서 전복사고 두 건…안전관리 미흡 우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현장 방문으로 재발방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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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대구 달성군이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현장에 25톤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동만 기자
지난 10월 대구 달성군이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현장에서 트럭 전복 사고가 난데 이어 이달 9일 또 똑같은 트럭 전복 사고가 발생해 교통안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달성군은 이달 준공을 목표로 가창 우록 동회관~백록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진행하고 있다. 시공은 세창건설이 맡았다.

지난 10월 16일 해당 공사 현장에서 건설자재 배달을 위해 방문한 25톤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트럭은 시공사인 세창건설과 운전기사 측이 합의가 되지 않아 아직까지 현장에 전복된 채 검은 천으로 덮여 있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3시경 같은 현장에서 또다시 25톤 트럭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건설자재 운반을 위해 현장을 찾은 트럭 운전사의 부주의로 발생했다. 트럭은 사고 당일 합의를 마치고 견인됐다.
같은 현장에서 두 번씩이나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11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가 안전상황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공단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었지만 다행히 부상으로 끝났다"며 "근로자 불안해소를 위해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고 현장 작업에 투입할 것과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점검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세창건설 현장소장은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안전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달성군청에서도 "지난 사고의 합의 문제 해결에 도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을 더 자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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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달성군이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현장에 지난 10월 전복된 트럭이 검은 천으로 덮여 있다. /신동만 기자
권도연 기자
신동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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