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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렴도 5등급, 시민들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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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19. 17:17

"내부청렴도 문제 챙기지 못했고, 보조금 관련 업무 투명성 높일 것"
군산시청 청사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가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가장 낮은 5등급(66.4점)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시민들께 고개를 숙였다.

이날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사 등 계약·보조금 등 4대 측정업무에 대해 시민 평가 외부 청렴도는 소폭 상승했으나, 조직 내 직원의 조직문화와 내부 운영과정을 평가하는 내부체감도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5등급 결과에 대해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며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군산시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가장 낮은 5등급(66.4점)을 받았다. 4년 연속(2020~2023년) 4등급에서 올해 5등급으로 한 계단 하락했다.
또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잘못된 관행과 낡은 문화를 개선하는 등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반부패 시책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실질적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탄핵정국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청렴도 5등급이라는 송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하며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실천해나가는데 내년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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