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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내년도 CET1 12.5% 목표 달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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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0. 25. 18:01

연말 12.2%, 내년 12.5%, 중장기 13.0% 이상 목표
이성욱 CFO "4분기에 그룹 역량 자본비율 개선에 집중"
우리은행 전경(가로)
우리금융지주 본사 전경.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주주환원책의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내년까지 12.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천명했다. 금융시장 변동성과 규제 변화, M&A 추진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철저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리스크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25일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계획 및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성욱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중장기적으로 13% 이상의 CET1를 목표하고 있는 시점에서 우선 내년도에 12.5%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7월25일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CET1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밸류업의 핵심인 총주주환원율의 경우 CET1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9월 말 기준 CET1은 12.0%로 지난 6월 말(12.04%)과 비교해 개선되지 못했다. 이에 이 부사장은 "통상적으로 환율이 10원 하락하게 되면 당행 기준 자본비율은 0.03%포인트 개선되는데 최근 환율은 상승 추세"라고 설명하며 "3분기 중 조기 자산을 확대한 부분이 위험가중자산(RWA)으로 증가해 6월 말 수준이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그룹 전체 역량을 자본비율 개선에 집중해 당초 연말 목표인 12.2%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대출의 포트폴리오 조정과 가계대출의 감축은 물론 9월 말에 일시적으로 증가한 위험자산 역시 바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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