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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2골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4-0 대파…음바페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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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0. 27. 09:40

생애 첫 엘 클라시코 음바페 '참패' 쓴맛
SOCCER-SPAIN-RMA-BAR/REPORT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6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한 뒤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2골), 라민 야말, 하피냐의 연속골로 라이벌 마드리드를 4-0으로 침몰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합류한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생애 첫 엘 클라시코에 나섰지만 부진한 경기력 속에 체면을 구겼다. 음파페는 슈팅을 6개, 유효슈팅도 4개를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이냐키 페냐에 막히며 첫 엘 클라시코 득점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음바페는 최근 부상과 부진, 구설수 등에 시달리며 이름값을 못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FBL-ESP-LIGA-REAL MADRID-BARCELONA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26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 AFP·연합뉴스
이날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에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선제 결승골과 추가골로 앞서 나갔다. 36세의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4호 골로 2위 아요세 페레스(7골·비야레알)과 격차를 벌리며 득점 순위 선두를 질주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한 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해트트릭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25세 젊은 공격수 음바페와의 골잡이 대결에서도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17세 신성 라민 야말이 하피냐의 도움을 받아 3번째 골을 뽑아냈고, 후반 39분 하피냐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면서 4-0 대승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에서 58%-42%, 슈팅에서 15-11, 유효슈팅에서도 8-5로 앞서며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승 1패 승점 30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를 당하며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가 6으로 벌어졌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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