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일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반대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강다현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대학본관 점거 해제와 관련 대학본부가 학생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 차기 총학생회와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동덕여대 총학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학 본부가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실현하고 요구한 내용을 실현할 경우 본관 점거 해제에 대해 재고할 의사가 있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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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입장문. /인스타그램 캡쳐
총학은 대학본부에 △비민주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2025학년도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학생의견 수렴 구조체 구축 △11월 3주 차부터 학생들의 자발적인 수업거부에 대한 출결 정상화 △한국어문화전공에 재학 중인 외국인 재학생의 학위 취득 과정 공개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