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0개 경로당 연결, 원격TV로 어르신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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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공을 들인 스마트경로당에서의 어르신들 일상이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원주의 스마트 경로당 1호점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여가 복지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간담회도 가졌다.
첫 방문장소는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원주시내 40개 경로당과 스마트기기로 연결해 동시에 교육을 진행한다.
김 지사는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직접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며 수업에 참여했다.
"이렇게 최신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어르신들을 뵈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어르신들께 스마트 기기는 어렵지만 이제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물해드리고 있습니다. 스마트 경로당에서 새로운 일상을 많이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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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원격 TV를 통해 매주 4회 건강 체조, 치매예방교육, 노래교실, 웃음 치료 등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혈압, 맥박, 체온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해 개인별로 적절한 운동량 등을 제시하는 등 건강관리 서비스도 한다.
이외에도 키오스크 및 스마트폰 사용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는 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로당이 똑똑해지니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이 업그레이드 됐고, 스마트 경로당에 대해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높다"며, "앞으로 도에서는 스마트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에서는 태백시(105곳)와 홍천군(56곳)에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 중이며, 2025년도에는 국비 70억원을 확보해 5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삼척, 홍천)에 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