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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방위비분담금 비준동의안…외통위 소위서 가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27일 가결했다. 비준동의안은 오는 28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거쳐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달 타결된 제12차 SMA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적용된다. 한미가 정한 2026년도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은 전년도 대비 8.3% 증가한 1조5192억원이다.

  • 대통령실 "美 관세폭탄 부과시 대미 수출 영향 불가피…선제·공동 대응"

    대통령실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교역국에 '관세 폭탄'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트럼프 당선인이 10~25% 관세 혹은 추가 관세 부과를 언급한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 영향을 분석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 외교부에는 주요 대미(對美) 무역흑자국 일본·캐나다 등과 인플레이션감축..

  • 민주 "양곡법 내일 본회의서 꼭 처리…송미령 해임건의 추진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및 농업 관련 4법에 대해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꼭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민생 4법은 정부의 농정실패에 따른 당연한 귀결이자 대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만큼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특히 이번 법안을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4법'"이라며 윤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

  • 유진주주, 오너 사익편취 의혹 캔다

    유진기업이 비상장계열사인 천안기업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100% 자회사로 전환한 것을 두고 일부 소액주주 사이에서 반발하는 단체행동이 준비되고 있다. 일부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기업실사 및 장부 열람 등을 목적으로 '지분율 3%'를 모으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27일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유진기업 소액주주들의 지분은 총 3.63%다. 이상목 액트 대표는 "4월 16일 처음..

  • "오너가, 천안기업 지분 팔아 246억 챙겨… 상도에 어긋나"

    천안기업을 둘러싼 유진그룹 오너가의 사익편취 의혹이 재조명되자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천안기업은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지분 81%를 갖고, 나머지 19%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동생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가 나눠 가진 상태였다. 최근 오너가의 지분을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모두 사들여 100% 자회사가 됐다. 논란의 쟁점은 천안기업이 유진기업을 상대로 고액의 임대료를 받아온 데다, 유진기업의 천안기업 지분 인수로..
  • 여의도 유진그룹 빌딩 소유한 천안기업… "내부거래 수익이 오너일가에게 돌아가"

    논란의 중심인 천안기업은 유진기업의 자회사로, 1996년 4월 9일 설립된 부동산 임대업 회사다. 최근 유진기업이 오너가 소유이던 천안기업 지분 약 19%를 수백억 대금을 주고 매입하면서 소액 주주들의 불만이 촉발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지난 6일 유경선, 유창수 형제의 천안기업 지분 약 19.12%를 246억원에 사들였다. 천안기업의 자본금은 지난해 말 기준 81억9500만원이며, 서울 여의도 유진그룹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 게시판 여진에 댓글팀 의혹까지… 한동훈發 계파갈등 확전

    집권여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게시판 논란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 대표가 하루빨리 해당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사과하면 끝날 일이라고 하고 있다. 친한계는 '한동훈 죽이기 시리즈'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찰이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발인 조사에 착수하면서 향후 한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계파갈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27일..

  • 추경호, 신지호 겨냥…"언행에 좀 더 진중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을 겨냥해 "당의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은 언행에 좀 더 진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달서구 향군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달서구갑 핵심 당원 교육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신 부총장의 김건희 여사 고모 비방글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는 "이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신 부총장은 채널A 유튜..

  • [K방산, 중소기업에서 길을 찾다]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 "中企가 K방산 주인공 돼야, 제도적 기반 우선 필요"

    "지금까지 체계기업 위주로 방위산업이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뿌리기업인 방산 중소·벤처기업이 그 주인공이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먼저 필요합니다."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은 26일 경기도 안양의 네비웍스 본사에서 아시아투데이와 만나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방산 중소·벤처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 방사청장 "KDDX 사업추진방식 연내 결정 어려워…내년 초 빠르게 진행"

    결국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사업추진방식 결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두 거대 기업의 싸움에 사업 추진방식을 결정해야 할 방위사업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해군의 전력공백이 현실화 하고 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DDX 사업추진방식 결정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에 방산업체가 지정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올해까지는 물..

  • 尹,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장병 사기가 곧 안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장 진급자에 대한 삼정검 수치를 수여하고, 군 간부들의 투철한 안보관과 확실한 군사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일석 신임 해병대사령관, 강정호 신임 해군 교육사령관, 김경률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손정환 신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박기완 신임 공군참모차장, 차준선 신임 공군사관학교장으로부터 중장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끈으로 된..

  • 이재명 "장기적·구조적 불황 맞이할 수 있어… 새로운 돌파구 없는 상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장기적이고 구조적 불황을 다시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미래거버넌스위원회 출범식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긴 평화 시기가 지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떨어지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무역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인사말에서 "기후 위기와 펜데믹, 글로벌 통상 안보 환경의 변화로 인해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갈등이 격화되..

  • 정부,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에 "평화 조속히 회복되길 희망"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26일(현지시간) 휴전에 전격 합의한 것에 대해 정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발표를 환영하며, 미국과 프랑스 등 휴전 협상에 관여한 국가들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휴전 합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양측 피난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하고, 역내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 감사원, 국가대표 선발 문제 등 ‘대한체육회 운영 특별감사’ 나선다

    감사원은 최근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선발과정 문제, 선수 부상·인권침해 등 체육계 논란이 이어짐에 따라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감사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한체육회의 업무 부적정'을, 대한체육회장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위법·부당한 체육업무 시정'을 공익감사 청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들어 국가대표 지도자·선수 선발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고, 선수훈련·활동 지원과 부상·..

  • 尹 "제설 인력·장비 총동원해 국민 피해 발생 않도록 철저히 관리"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제설 인력, 장비를 총동원하여 교통사고, 교통 혼잡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권, 강원 등의 대설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 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내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국민들께 교통, 기상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대설에 따른 피해와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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