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경영진의 ‘주주’ 모시기 의무화 ‘상법 개정안’… 재계 “행동주의펀드 먹잇감 전락, 장기사업 힘들 것”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가 주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서도 충실해야 한다는 조항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놓고 재계와 투자자측간 설전이 첨예하게 벌어졌다. 이사의 소위 '주주충실의무'가 악용될 시 주주와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장기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는 게 재계의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

  • 현대차·기아, 지난달 유럽서 7만9744대 판매…전년 比 10.5% 줄어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량이 8만대 안팎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어든 7만9744대를 판매했다. 올해 1~11월 누적 수치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 줄어 총 98만4541대였다. 브랜드 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5% 감소한 3만9592대를 팔았다...

  • 카카오게임즈, 핵심 역량 '게임' 집중…"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

    카카오게임즈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지속가능'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작품 출시에 집중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외 사업인 비핵심 사업 규모는 줄이고, 핵심 사업인 '게임' 부문에서는 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한 PC 액션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출시..

  • "겨울아 반갑다"…연말 성수기 정조준한 중견기업

    중견기업들이 겨울 시즌에 맞춰 제품 또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초겨울에 들어선 만큼, 내년 초까지는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1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휘닉스호텔앤리조트와 협업해 '나비엔 단꿈 패키지 객실'과 '숙면매트 카본 대여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2월 말까지 휘닉스파크 평창 리조트에서 운영되며, 리조트 투숙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나비엔 단꿈 패키지 객실'을 예약하면 리프트권과..

  • 외환당국·국민연금, 내년 말까지 외환스와프 한도 650억 달러로 증액

    외환 당국(한국은행·기획재정부)과 국민연금공단이 원/달러 환율 안정 차원에서 외환 스와프 거래 한도를 65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이달 말로 만료되는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되,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증액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 한도는 최초 계약인 2022년 9월 100억 달러에서 지난해 4월 350억 달러,..

  • "소액으로 신제품 사용 가능"…전자랜드, 가전 구독서비스 판매량 급증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가 급증세다. 전자랜드는 LG전자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지난 9월 판매량 대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10월과 11월 판매량이 각각 9배, 10배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12월 들어서도 판매 증가 폭이 올라가는 등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가전구독이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로, 현재..

  •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수요 주택시장에 맡긴다…"일시 불균형은 신축 공급으로 해결"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 선도지구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27년부터 5년간 총 17만가구 규모로 예측되는 이주 수요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공공주택·기존 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이 기간 34만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정부는 이주민을 위한 별도 주택은 짓지 않기로 했다. 다만 선도지구와 나머지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시기가 겹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일시적인 주택 과수요 문제가..

  • "우유 구입할 때 'K-MILK 마크' 확인하세요"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먹거리가 된 우유지만, 우유를 구매할 때마다 다양한 우유 앞에서 어떤 우유가 '좋은 우유'인지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땐 우유갑에 부착된 원재료명 및 함량 정보나 국산우유사용인증마크인 'K-MILK마크'를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해당 마크는 신선하고 안전한 국산 우유만을 사용한 제품을 보증하는 마크다. 국산 우유는 대표적인 신선식품으로, 목장에서 착유 후 소비자에게 도달되기까지의 전 유통 과정을 냉장..

  • 우리은행, 수출입기업 위기 극복 위해 5000억원 금융 지원

    우리은행은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과 국가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약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수출기업에는 총 27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을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수입기업엔 △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수수료 최..

  • 지역사회와 상생 나선 중견업계…"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

    중견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에 나선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거나 기부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19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회사는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분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다이닝'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 및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귀마개 등 다이소 상품으로 구성한 '행복박스'도 전달했다..

  • 가족친화, 글로벌 성과…정부가 인정한 식품기업들 수상 영예

    국내 식품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일·가정 양립, 글로벌 수출 성과 향상 등으로 정부 주관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CJ제일제당은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신한 직원들을 위한 '임신기..

  • 책임 없이 권한만 누리는 총수일가…163개 회사서 미등기임원 재직

    대기업총수 일가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닌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상 책임은 회피하면서 각종 권한과 혜택만 챙기는 관행이 여전한 것이다. 사외이사들이 안건 대부분에 찬성표를 던지며 '거수기' 역할을 하는 행태도 계속됐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에 따르면, 총수일가가 이사회 구성원이 아닌 미등기 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는 163개사(5.9%)로 비율..

  • 농식품부, 비료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 추진… "中공급망 리스크 완화"

    농림축산식품부가 비료 원자재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수입선 다변화 등 대응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19일 오전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 주재로 농협, 남해화학 등 비료생산업체와 원자재 가격 및 재고 현황, 중국의 인산이암모늄 수출 통제 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은 지난 2021년 폭등한 이래 하향 안정화 추세에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비료 완제품 재고와 원자재 확보량을 감안할 때 내년 5월까지 비료 공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

  • CJ올리브네트웍스, 야놀자와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추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야놀자 플랫폼과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과 역량을 융합하고, 멤버십 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CJ ONE 오프라인 주요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시 동일한 수준의 야놀자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될 예정이다. 야놀자 플랫폼에서도 CJ ONE 포인트 사용으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해진다. CJ ONE의 B2B 서비스 포인트바우처 역시..

  • 내년 경제성장률 둔화 예고에…수수료 절감·경영 효율 서비스 '주목'

    최근 많은 기업들이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긴축 경영 기조를 펼치는 가운데 무역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감하거나 AI 투입으로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스타트업 서비스를 찾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1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239개 기업의 CEO·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경영 계획을 수립한 기업의 49.7%가 긴축 경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2024년 12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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