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에 中 강력 반발
    중국이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내 최대 규모인 총 19억8800만 달러(2조7600억 원) 규모의 대(對)대만 무기 판매 방침을 발표하자 '주권 침해'라면서 강력 반발했다.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미국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에 대한 새로운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서방 진영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한 첨단 지대공미사일 나..

  • 아직도 안 내린 후지산 첫눈…130년 관측 사상 처음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후지산에서 26일 눈이 내리지 않아 기상 관측 130년 역사상 가장 늦은 첫눈을 보게 됐다.요미우리신문은 이날 후지산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며 최근 130년 동안 후지사에 첫눈이 가장 늦게 내린 때는 2016년과 1955년 10월 26일이었다고 설명했다.일본 야마나시현 고후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의 주된 이유는 기온이 평년보다 계속 높아지고 있는 데 있다.후지산의 첫눈 관측은 매년 산 정상에서 약 40㎞ 떨..

  • 중국, 미국의 대만 무기판매 계획에 반발…"中 주권·안보 침해"
    미국이 대만에 한화로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무기 판매 방침을 밝히자 중국이 '주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계획을 비판하며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에서 전투 테스트를 받은 지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등 첨단 방공시스템을 포함한 총 20억 달러(약..

  • 인도네시아, 아이폰 16 판매 사실상 금지…"개인용은 최대 2대까지만"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스마트폰 최신 모델인 아이폰16의 인도네시아 판매가 사실상 금지됐다. 애플이 약속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과 스트레이츠타임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개인이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 아이폰16을 인도네시아에 반입할 수 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이 아이폰을 판매할 경우 불법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앞서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 열대폭풍 트라미, 필리핀 거쳐 베트남 중부 상륙…"27일 오후 다낭공항 운영 재개"
    열대폭풍 트라미가 필리핀에서 약 130명 가까운 사망·실종자를 내고 베트남 중부에 상륙했다. 27일 AP·로이터 등에 따르면 열대폭풍 트라미로 인해 필리핀에선 130명 가까이 사망·실종했다. 필리핀 당국은 27일 오전 최소 8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많은 지역이 고립된 채 남아 있어 추후 집계가 이뤄진다면 사망·실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마닐라의 피해 지역을 시찰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단..

  • 차이나 엑소더스로 말레이시아 완전 대박
    나름 동남아의 부국인 말레이시아가 자국 정치와 경제에 대한 위기 의식을 떨치지 못하는 중국의 초고소득 기득권층 부호들의 차이나 엑소더스로 인해 최근 뜻밖의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이름을 거론하면 중국인들 누구나 알만한 이 부호들이 정당하게 쌓았다고 보기 어려운 막대한 '차이나 머니'를 싸든 채 말레이시아로 도피성 이민을 속속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 상황은 상당 기간 대세가 되면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소재하는 보쉰(..

  • 랴오민 中 재정부 부부장, 내수 부진 인정
    랴오민(廖岷)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이 당국이 최근 잇달아 내놓고 있는 경기 부양책의 목적이 내수 부진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앞으로 더욱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고하는 자세가 아닌가 보인다. 중국 경제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랴오 부부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향후 통화정책과 조화를..

  • 크렘린궁, 김정은 내년 러시아 방문 시사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고 2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와 북한은 가까운 이웃국가로서 끊임없이 상호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2025년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우리의 이웃국가이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강력한..

  • 애플 CEO 대중 R&D 투자 지속 확대 주장
    7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 중인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왕원타오(王文濤)중국 상무부장을 만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 상무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쿡 CEO는 그러면서 "중국의 고속 발전은 애플이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회사는 중국을 중요한 시장이자 핵심 공급망 파트너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장기적 발전에 힘쓰면서 공급망 및 연구개발(R&D) 등의 영역에 투자를..

  • 대만 최일선에서 야간 실사격 훈련 실시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실사격 훈련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자 대만도 야간 실사격 훈련으로 맞불 대응에 나섰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갈수록 고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상황도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5일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본토와 최일선에서 마주보고 있는 펑후(澎湖)군도 방어지휘부의 제1 작전구는 전날 오후..

  • 인도-중국군 국경분쟁지역서 단계적 철수
    인도와 중국이 양국간 국경분쟁지역에서 군대를 단계적으로 철수하기 시작했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TOI에 따르면 양국은 라다크 동부의 뎁상과 뎀초크에 배치된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인도는 지난 21일 중국과 분쟁 지역에서의 군사순찰 재개에 관한 협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시진핑..

  • 북한군 러시아 파병에 中 모른다 일축
    중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관해 처음으로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고 싶지 않을 뿐 아니라 관여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나아가 북한 및 러시아와 일정하게 거리를 두려는 의도를 피력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알고 있는가"라는 한 한국 특파원의 질문에 "중국은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의 파병이 이미..

  • 라이칭더 대만 총통 대만 독립 입장 재천명
    친미와 대만 독립을 주창하는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반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를 수용할 경우 대만은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그는 '92공식(共識·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1992년의 양측 합의)'는 중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

  • 5년 만에 다시 만난 시진핑과 모디…"우호적 관계로 세계 평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만나 5년 만에 양자회담을 했다.2019년 10월 인도 남부에서 정상회담을 했던 두 정상은 이날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났다.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중국과 인도는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으며 차이점과 이견을 신중하게 다루고 서로의 발전 목표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양국이 국제적 책임을 함께 짊어지고 개발도상국의 힘과..

  • 베트남 쌀국수 '퍼' 상표권 등록했던 英 기업, 보이콧에 결국 포기
    영국에서 베트남 쌀국수 '퍼(Pho)'로 상표권을 등록했던 프렌차이즈 기업이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결국 상표권을 자진 반납했다. 2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베트남 식당 체인점인 퍼 홀딩스는 최근 영국 지식재산청에 '퍼(Pho)'에 대한 상표권을 취소 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냈다. 이 기업은 베트남을 여행했던 영국인 두 명이 2005년 설립한 베트남 식당 체인점이다. 퍼 홀딩스가 상표권을 자진반납하게 된 것은 최근 틱톡과 사회관계망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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