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이시바 "올해 추가경정예산, 작년보다 많아 120조원 넘을 것"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5일 올해 일본의 추가경정예산이 전년보다 많은 대규모로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바 총리는 이날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거리에서 열린 총선 지원 유세에서 새로운 경제 대책 재원으로 사용될 2024회계연도 추가경정예산이 직전해의 13조1992억엔(약 120조48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그는 거리 연설에서 "작년의 국비는 13조엔, 사업 총액은 37조엔이었다"며 "철저한 분석을..

  • 싱가포르, 알리안츠 인컴 인슈어런스 지분 인수 차단
    싱가포르 정부가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의 인컴 인슈어런스 인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가 알리안츠의 싱가포르 보험사 인컴 인슈어런스 지분 과반수 인수 계획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웡 총리는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제안된 매각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추가 정보를 발견했다"며 "따라서 거래를 승인하지 않기로..

  • 카자흐 정부 "한국 내 불법체류자 자진귀국 시 처벌 안할 것"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한국 내 근로자 이민허가 절차를 완화하는데 합의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적자들의 국내 불법체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 정부간의 합의 내용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이날 의회 대정부보고에 나선 스베틀라나 자쿠포바 노동사회보호부 장관이 한국에 불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1만5000여명의 자국 노동자 문제를 한국 정부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쿠포바 장관은 "불법체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

  • 비행 중이던 스리랑카 항공 비행기서 기장·부기장 싸워…문 걸어잠근 기장
    비행 중이던 스리랑카 국영 항공사 여객기에서 조종사 간 다툼이 벌어지며 기장이 부기장을 조종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스리랑카 데일리미러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항공은 지난달 21일 호주 시드니발 스리랑카 콜롬보행 UL607편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전날 성명을 발표했다. 스리랑카 항공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스리랑카 항공 규제 기관인 민간항공청이 조사를 시작했고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

  • 캐나다·인도, '시크교도 암살사건' 두고 서로 외교관 추방
    캐나다에서 시크교 분리주의 활동가가 암살당한 사건을 두고 양국이 또다시 서로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 외교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15일 로이터통신과 힌두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주재 인도 외교관 및 영사관 직원 등 6명에게 시크교 분리주의자 지도자 살해 사건 조사와 관련해 이날 추방 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에선 지난해 6월 캐나다 국적 시크교 분리주의 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가 브리티시컬럼비..

  • 일본 정치권, 총선 레이스 시작…자민당 '단독 과반' 달성 여부 최대 관심사
    갓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신임을 묻는 일본 총선이 12일간의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15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해산 조치에 따라 오는 27일 실시될 예정인 제50회 중의원 선거가 이날 고시됐다. 289개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176명을 합쳐 465명의 새로운 중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자민당 등 9개 정당과 무소속을 포함한 총 133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총선은 기시다 후미오..

  • 신임 주중 대사 내정에 中, 韓과 안정적 관계 희망
    중국 정부는 14일 한국의 신임 주중 대사 내정과 관련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원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차기 주중 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정된 것에 대해 "대사는 국가와 국가 관계 발전의 가교"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한중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마오 대변인은 인선이 지연되고 있는 주..

  • 회의론 대두 中 경제, 부양책에도 올 5% 성장 난망
    중국 경제의 회의론이 다시 대두하고 있다. 온갖 부양책에도 도무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다가는 올해 5% 성장 목표 달성도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9월 수출과 수입 모두에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사실만 봐도 좋다. 특히 수출 상황은 상당히 심각해 보인다. 해관총서(관세청)의 14일 발표에 따르면 3037억1000만 달러(413조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나는데 그쳤다. 로이터..

  • 대만 독립 반대해야, 中 대만 포위 훈련 우려 일축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대만 독립' 주창 내지는 '양국론'으로 규정한 후 대만해협을 포위하는 형태로 14일 대규모 군사 훈련에 나선 중국이 이번 행보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안정을 깨는 것이라는 미일의 비판과 우려를 일축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새벽 자국 인민해방군 동부군구가 개시한 육·해·공·로켓군 합동 훈련과 관련, "대만 독립과 대만해협의 평화는 물과..

  • TSMC, 3분기 순익 93억달러…전년대비 40% 증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올해 3분기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금융분석업체 LSEG이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22명의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LSEG에 따르면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인 TSMC의 3분기 이익은 2982억 대만달러(약 92억67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110억 대만달러(약 65억5700만..

  • 태국 온라인 다단계 피해 확대…740명이 100억원 넘게 당했다
    태국에서 벌어진 온라인 다단계 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다단계 사기에 당한 피해자는 태국은 물론 인근 국가들까지 포함해 740명이 넘었으며 피해액도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은 아이콘(iCon)그룹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740명이 넘고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2억6600만밧(10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물론 일본·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에..

  • 양안 또 폭풍전야…中,14일 대만 포위 훈련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폭풍전야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상당히 심각한 국면으로 줄달음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면전까지는 몰라도 국지전이 발발해도 하나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아닌가 보인다. 분위기가 어느 정도 긴박한지는 유사시 대만 제압에 들어갈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14일 오전 리시(李熹) 대변인의 발표대로 이날 육군을 비롯해 해군 및 공군·로켓군의 병력을 동원,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남부·동부 등 무려 6개 해역에서 '연합..

  • 호주 명문대학 순위, 2016년 이후 최악으로 떨어져
    최근 발표된 타임스의 고등교육 세계 대학 순위 2025에서 호주의 상위 5개 대학 순위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주요 언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호주 상위 10개 대학 대부분의 순위가 2년 연속 떨어졌다면서 호주의 고등교육 부문에 대한 '적색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역대 가장 많은 2000개 이상의 대학의 순위가 매겨진 이번 심사에서 호주는 총 38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이중 상위 50위 안에 1개, 상위 100위 안에 6..

  • 미,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에 "심각한 우려"
    미국 정부는 중국군이 14일 대만해협과 대만 주위에서 합동훈련에 나선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군이 대만의 일상적 연례 연설에 군사적 도발로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위기를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군은 자제심을 갖고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촉구하고 "미국은 중국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동맹·파트너들과 함께 공동의 우려에 관해 논의할..

  • '선택적 부부별성' 日 총선 승부 가를 변수 될까…'찬성' 의견 67%
    여성이 결혼 후 남편 성(姓)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선택적 부부별성(夫婦別姓)'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줄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도통신이 14일 발표한 중의원 선거 트렌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택적 부부별성 제도 도입에 따른 의견을 묻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66.9%였다. 정당별로는 공산당 지지자의 85.9%가 찬성 입장을 보여 가장 높았고, 공명당(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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