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년 만에 中 ICBM 태평양 시험발사 성공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이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태평양 해역으로 시험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주변 해역에 낙하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 군부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로켓군은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ICBM 1발을 이날 오전 8시 44분 태평양 공해 해역으로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ICBM의 제원이나 비행 궤적, 구체적인 탄착지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

  • 대만 총통 中 평화협정 반대 입장 천명
    '대만 독립'을 주창하는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신뢰하지 못할 중국의 평화협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동맹국 네트워크와 자주국방을 활용한 '힘에 의한 평화'도 강조했다. 중국의 강력 반대에도 불구, '대만 독립'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쯔유스바오(自由時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25일 보도를 종합하면 라이 총통은 전날 중부 난터우(南投) 지역에서 진..

  • '동북아 지방정부연합' 고위급 회의 개막
    동북아시아 6개국 81개 광역 지방 정부 연합조직인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사무총장 임병진 전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이 25일 중국 동북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제14차 고위급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NEAR 관계자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장리린(張立林) 랴오닝성 부성장과 치메드 촐롱 몽골 옵스아이막(아이막은 도道에 해당하는 행정구역) 지사, 카나트 주마가지예브 키르기스스탄 추이주(州) 지..

  • 초고령사회 일본, 75세 이상 의료보험 부담률 늘린다
    퇴임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국민들의 노후와 직결되는 75세 이상 고령 세대의 의료보험에 손을 대면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25일 산케이,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총무성은 전날 2024년도 인구추계를 발표하며 초고령사회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총무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전년보다 2만명 늘어난 3625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총무성은 20..

  • 호주 할인점이 과소비를 유도하는 10가지 방법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가격 할인' 행사 전에 잠시 가격을 부풀려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로 소비자 경쟁위원회로부터 기소된 가운데, 이들이 과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해 온 여러 수단들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호주 일간 가디언은 25일 현지 유통업체들이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심리적 수단을 쓰고 있다며 호주 통신 소비자행동 네트워크가 꼽은 '소비자가 조심해야 할 10가지 마케팅 수단'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가장 많이 쓰는 마케팅..

  • 프란치스코 교황, 아웅산 수치 석방 촉구…"바티칸 피난처 제공 의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미얀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교황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아웅산 수치 미얀마 전 국가고문의 석방을 촉구하고 바티칸을 피난처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예수회 간행물 '라 치빌타 카톨리카(La Civilta Cattolica)'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동남아시아 사도순방 중 가진 예수회 사제들과의 비공개 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

  • 태국 왕실, 동성 결혼 합법화 승인…첫 결혼식은 내년 1월
    지난 6월 상원과 하원에서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태국에서 국왕이 해당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동성혼 합법화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친 태국에선 내년 1월부터 동성간 결혼이 가능해진다. 25일 태국 왕실관보와 AFP에 따르면 전날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은 동성 간 결혼 허용을 골자로 하는 '결혼평등법'을 승인했다. 국왕 승인 후 왕실관보에 게재된 결혼평등법은 게재 후 120일 후에 발효된다. 이에 따라 태국에선 내년 1월 22..

  • 키르기스스탄 의회, '러시아 망명' 전직 대통령 복권 요청 거절
    부패혐의로 고국을 떠나 러시아로 망명한 후 최근까지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초대 대통령의 복권 요청이 논란 끝에 의회에 의해 좌절됐다. 키르기스스탄 일간 쿠르시브지는 24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의회가 아스카르 아카예프 전 대통령의 전직 대통령 지위 복권 요청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굴랴 코조쿠로바 조고르쿠 케네쉬(키르기스 최고의원 위원회) 부위원장은 "아스카르 전 대통령의 지위(전직대통령 예우) 복권을 논의할 임시 위..

  • 日 자민당 총재 3파전…2차투표로 간다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상위 득표자 2명이 2차투표에서 승부를 겨룰 것이 확실시된다고 요미우리·마이니치· NHK 등 일본 언론이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12일~ 24일 전국의 자민당 지방 조직 간부들을 취재해 당원·당우(당원 아닌 지지자) 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67·무파벌)이 약 100표로 선두고, 고이즈미 신지로..

  • 캐나다, 中과 자국민 고문 둘러싼 진실공방
    2018년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돼 3년 동안 억류생활을 했던 한 캐나다인이 감옥에 수감중 정신적 고문을 당했다고 뒤늦게 주장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24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2018년 12월 중국 체류 중 간첩 혐의로 체포됐던 캐나다인 마이클 코브릭은 전날(현지 시간) 방송된 캐나다 C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엔 지침에 따르면 수감자는 보름 연속으로 독방에 감금돼서는 안 된다. 그..

  • 中 인민은행장 지준율 0.5%P 낮춰 190조원 공급
    경제 둔화 국면에서 도무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다시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24일 오전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P) 인하해 금융 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 위안(元·190조 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시장 유동성 상황을 보고 시기를..

  • 월간 중국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티베트 기행문 보도
    중국 외문국(外文局)이 발행하는 한국어 월간지 '월간 중국' 9월호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 방문 기행문을 4페이지에 걸쳐 크게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목은 '은둔의 땅에서 개방의 땅으로…시짱을 가다'로 24면~27면 등 무려 4개면이나 할애됐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 기행문에서 칭짱(靑藏·칭하이靑海성과 티베트자치구)철도 개통 이후 개방과 발전의 땅으로 변모하는 티베..

  • 일본제철, 포스코홀딩스 주식 전량 매각…"자본효율화 통해 美 시장 집중"
    일본제철이 전략적 제휴 계약 등에 따라 취득·보유해 왔던 한국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4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제철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모두 처분키로 한 것은 자산 압축에 따른 자본 효율 향상을 꾀하려는 목적에서다. 일본제철이 보유 중인 포스코홀딩스 주식은 모두 289만4712주로, 전날 종가로 계산하면 1188억엔(한화 약 1조1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지..

  • 中인민은행, 지준율 0.5%p 낮춰 189조원 공급
    중국이 조만간 은행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낮춰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4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내 적절한 시기에 지준율을 0.25%~0.5%포인트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현재 1.7%에서 1.5%로..

  • '부패 청정국' 싱가포르, 40여년만에 정치인 부패 재판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에서 희귀한 재판이 벌어졌다. 싱가포르에선 정치인으로선 40여년 만에 부패 관련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된 수브라마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재판이다. 이스와란 전 장관은 재판 첫 날 5개 혐의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24일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선 이날 이스와란 전(前) 교통부 장관의 첫번째 재판이 열렸다. 싱가포르에서 고위 공직자, 정치인이 부패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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