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이시바 "韓 비상계엄 사태, 중대한 관심 갖고 지켜보겠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등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큰 관심을 갖고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나카타니 겐 방위상도 스웨덴 국방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비상계엄이 한때 선포된 한국 정세에..

  • 베트남, "제주 입국 후 연락두절 38명 관광객 수색 협조할 것"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에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 38명이 무더기 잠적한 가운데 베트남 외교부가 이들을 찾기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조율하겠다"고 밝혔다. 4일 베트남 외교부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주한 베트남대사관은 문제의 자국민 38명의 행방을 찾고 영사 조력 등을 위해 한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베트남 냐짱(나트랑)에서 비엣젯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제주로 입국한..

  • 日 매체 "尹 비상계엄 해프닝에 국정 운영 구심력 약화 불가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소식을 발빠르게 보도하면서 향후 국정 운영에 구심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교도통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야당은 물론 여당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어 향후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구심력의 약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 역시 "현재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고, 보..

  • 日 외무성 "韓 비상계엄 상황 정보 수집 중…일본인 안전 확보 최우선"
    일본 외무성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한국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NHK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 관계자는 "(외무성의 한국) 담당 부서 직원들을 모아 윤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대응과 현지 상황 등 정보 수집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 중인)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태에 변화가 있으면 대응할 수 있도록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

  • 日 매체,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신속 보도
    NHK,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이 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령 선포를 실시간으로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K과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11시 23분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국정은 마비상태에 있으며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며 발빠르게 보도했다. NHK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을 야당이 주도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 韓 계엄령 긴급 타전, 中 관영 매체들 반응
    중국 관영 매체들이 한국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웨이보(微博·위챗)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고 있다. 중국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가장 먼저 관련 소식을 중국 내에 전한 것은 관영 신화(新華)통신이었다. 이날 국내 언론을 인용,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 용인 태생 판다 푸바오가 아프다? 비정상적 상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판다 기지로 귀환한 용인 태생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富寶)'가 비정상적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겠으나 아프다고 단언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푸바오가 생활하고 있는 워룽(臥龍)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神樹坪) 기지는 3일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위챗)를 통해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

  • 중-호주 소고기 무역분쟁 4년 만에 종전
    중국이 호주의 소고기 수입 제한을 모두 해제했다. 이로써 4년 동안에 걸친 양국의 소고기 무역분쟁은 4년 만에 종식을 고하게 됐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그동안 호주를 상대로 한 소고기 무역분쟁 중 마지막 제재 대상이었던 소고기 가공업체 2곳에 대한 무역 장벽을 없앴다. 이처럼 제재를 완전히 풀면서 2020년에 시작된 중국의 호주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는 모두 해제됐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2020년 당시 보수 성향..

  • 中, 갈륨 등 이중용도 품목 美수출 통제
    미국과 고강도의 무역전쟁을 치르는 중국이 3일부터 자국산 갈륨을 비롯해 게르마늄, 안티몬, 초경질 재료 등 민간 및 군수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대미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한다고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글을 통해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의 조직이나 개인은 법률에 따라 책임을 지게 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수출 통제 배경과 관련,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국가 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 美 반도체 제재 반기든 中 "반도체 원료 광물 美수출 금지"
    중국이 3일부터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과 초경질 소재와 관련된 '이중용도 품목'의 미국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미국으로 수출되는 흑연 이중용도 품목에 대해 최종 사용자와 사용 목적에 대한 엄격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 조치는 미국이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세 번째 제재조치를 단행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미국은 2일(현지시간)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나우라 테크놀로지 그룹을 포함해 140개 기업..

  • 최악 위기 中 인민폐. 트럼프 귀환에 무기력 휘청
    글로벌 G2 경제 대국인 중국의 인민폐가 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무기력하게 휘청거리고 있다. 한마디로 근래 들어 보기 힘들었던 최악 위기에 직면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중국 경제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지난 세기 말까지만 해도 인민폐의 위상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해도 좋다. 동남아는 물론이고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도 환영을 받지 못하는 한계를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중국 경제의 위..

  • 더 악화된 중국의 반일 감정…2013년 이후 최고수준
    일본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이 최근 들어 더욱 악화돼 2013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민간 비영리단체와 중국의 국제전파집단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 응답자 중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않다'고 답한 비율은 87.7%로, 전년보다 24.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로 양국 관계가 최악의 상태를 맞았던 2013년에 92.8%를 기록..

  • 日정부, '라인 앨범' 오류 세부사항 보고 요구
    라인(LINE)앨범 기능 중 일부 오류에 대해 일본 총무성이 3일 라인 야후에 세부사항을 보고하도록 요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라인 앨범 기능에서 다른 이용자가 저장한 이미지가 잘못 표시되는 문제가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일본 총무성은 라인 야후에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30일 내에 보고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총무성은 이번 사건은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사업자에게 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통신의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무라카미..

  • 베트남, '사상 최대 금융사기' 재벌 회장 항소 기각…사형 선고 유지
    베트남 사법당국이 '베트남 사상 최대의 금융사기'의 주범인 쯔엉 미 란 반틴팟 홀딩스 회장의 항소심을 기각하고 사형 선고를 확정했다. 3일 뚜오이쩨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고등법원은 이날 열린 란 회장의 항소심 선고에서 "사형 선고를 감형할 근거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란 회장은 (횡령의) 배후이자 지도자인 동시에 횡령·뇌물 공여·신용기관 활동 규정 위반 등 3가지 범죄를 저질렀다"며 "사건의 전체적인..

  • "리뱃징(rebadging) 기지로 이용하지마" 中에 뿔난 말레이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국의 관세부과를 피하기 위한 '리뱃지(rebadge)' 수단으로 자국을 이용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그런 목적이라면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우 친 통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부장관은 전날 열린 행사에서 "지난 1년여 동안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통해 제품을 리뱃징하려는 중국 기업이라면 말레이시아에 투자하지 말라고 조언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리우 부장관은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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