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해로즈 소유 억만장자, 생전 여직원들 성폭행 혐의 기소 또 모면
    지난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이집트의 억만장자 모하메드 알파예드가 생전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의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도 기소를 면했다.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왕립검찰청(CPS)이 알파예드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두 번째의 기소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앞서 CPS는 2009년과 2015년 여러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알파예드에 대한 기소를 검토했으나 유죄 판결 가능..

  •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 주의회 선거 1위 턱걸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SPD)이 22일(현지시간) 부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독일 재통일 이후 브란데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패배한 적이 없는 SPD는 주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결과 30.9%로 29.2%를 얻은 AfD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SPD의 승리로 숄츠총리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연방선거에서 총리 연임후보로 적합한지를 묻..

  • 프랑스, 새 내각 확정…두 달여 만에 정부 출범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새 내각을 확정지으면서 조기총선 뒤 2달여 간 이어진 정치적 혼란 끝에 프랑스 역사상 4번째 동거 정부(대통령과 총리가 다른 당에 속한 정부)가 출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제출한 중도파와 보수파로 구성된 38명의 내각 명단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을 실시한 뒤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헝 의회(hung..

  • 러, 우크라 동남부 크리비리흐 공습…3명 사망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21일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2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다.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밤사이 보고된 러시아 공습은 25건으로 집계됐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이 가운데 미사일 5발과 드론 11대를 요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 러시아, 첨단전략기술경쟁 시대 맞아 고급두뇌 지키기 안간힘
    러시아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해양 등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과 전략적 경쟁시대를 맞아 고급 기술인력들이 경쟁국들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공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시절부터 각종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수를 지급하며 전문분야에서 일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대학생 프로그램에 정부가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하는 등 고급두뇌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 연방..

  • 우크라 반격에 놀란 푸틴…"올해 드론 생산량 10배 늘린다"
    러시아가 올해 드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배 더 늘리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군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4만대의 드론을 받았지만, 올해는 140만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핵심 과제는 다양한 종류의 무인항공기(UAV)를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군대의 수요에 더 빨리 대응..

  • 앞으로 프랑스서 기차 탑승 후 15분 내 착석 않으면 좌석 잃는다
    앞으로 프랑스 기차에서 화장실이나 식당칸에 다녀온 20분 사이 내 좌석이 사라질 수도 있게 됐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악튜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철도청(SNCF)이 운임 판매 정책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조항은 '기차가 출발한 이후 15분 내 본인 좌석에 앉아 있지 않을 경우 해당 좌석을 다른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조항은 고속철도인 TGV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일반 열차인 앙터시..

  • 심화되는 아르메니아-러시아 갈등…파시난 총리 "CSTO가 우리 주권 위협"
    캅카스(코카서스) 국가인 아르메니아가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 소련권 안보협의체인 CSTO(집단안보조약기구)에서 탈퇴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18일(현지시간) 자국 국영방송 토론회 도중 CSTO 관련 질의를 받자 "CSTO가 (회원국인) 아르메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주권을 행사하는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탈퇴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앞서 아르메니아는 지난해 11월..

  • 젤렌스키 "우크라 승리 계획 준비됐다"…내주 뉴욕서 바이든에 제출할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다주기 위한 '승리 계획(victory plan)'이 준비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승리 계획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모든 쟁점과 핵심 주요 지역들, 전쟁 승리에 필요한 계획의 모든 세부 추가 사항들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이 같은 내용 담긴 승리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하..

  • 러시아, 소득 늘어 소비·대출 증가…기준금리 올려 주춤
    러시아의 지난달 소비자대출 규모가 직전 7월에 견줘 9.2% 감소한 5444억 루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통화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긴축통화정책 강화로 가계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무담보 신용대출 시장이 차츰 얼어붙은 영향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신용기록국(NBKI) 데이터를 인용해 "8월 소비자대출 건수는 전월 대비 2.4% 감소한 330만 건으로 기록됐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알..

  • 러 쇼이구, 이란 대통령에 푸틴 메시지 전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했다고 타스·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타스통신은 쇼이구 서기가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는 페제스키안 대통령이 쇼이구 서기에게 "우리 정부는 양국 간 협력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진지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 강화가 (미국 등 서방의)제재의 영향을 줄일..

  • '네덜란드 총리 출신' 뤼터 신임 나토 사무총장, 내달 공식 취임
    지난 6월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된 마르크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가 다음달 공식 취임한다. 15일(현지시간) 나토에 따르면 뤼터 신임 사무총장 내정자는 다음달 1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뤼터 총장 내정자는 2010년부터 중도우파 성향의 네덜란드 연정을 이끈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였으나 지난해 난민 정책 등을 놓고 연정이 붕괴하면서 사의를 표명한 뒤 나토 사무총장직에 도전장을..

  • "러, 중국 엔진으로 장거리 공격 드론 제조"
    러시아가 중국산 엔진과 부품을 이용해 새 장거리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만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르피야(Garpiya)-A1'으로 불리는 이 드론은 러시아 국영 방위산업체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인 IEMZ 쿠폴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2500대 이상을 생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유럽 정보기관 소식통과 입수한 문서를 통해 보도했다. 러시아가 중국 기술을 활용해 새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는..

  • 러시아 사람 41%는 번 돈 다 쓰고 저축 0원
    러시아 사람 다섯명 중 한 명은 정기적으로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고 있으며, 100명 중 7명은 소득의 절반 이상으로 저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인 대다수는 여유자금이 생기면 은행에 예치하며, 최근 들어 예금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은행예금 경향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11일(현지시간) 금융시장비교 사이트 '슬라빈(Сравни, 영어로 Compare)'이 러시아 전역의 18세 이상 거주자 남녀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조..

  • 슬로바키아, 여성 임원 할당제 도입…2026년까지 40% 목표
    슬로바키아가 여성 임원을 정량적으로 중용하는 할당제를 도입한다.현지 매체 SME 등은 10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가 유럽연합(EU)의 동향에 따라 여성 임원 할당제 시행을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EU 내 대기업의 고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3.7%다.유럽의회는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법안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10년간의 논의 끝에 2022년 11월 23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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