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석기 시대 유적지에 대형 상가건물을?"…프랑스, 때아닌 난개발 논란
    신석기 시대 유적이 산재한 프랑스 모르비앙 까르낙 지역에 난개발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역사회와 고고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와 레제코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석기 유적지 중 일부에 대형 상가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대상이 된 곳은 프랑스 서부 브르타뉴에 위치한 인구 4000여 명이 사는 소도시, 까르낙(Carnac)이다. 까르낙은 영국의 스톤헨지처..

  • 우크라 카호우카댐 붕괴로 식수난에 식량난까지…후폭풍 일파만파
    우크라이나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댐이 원인불명의 폭발로 파괴되면서 인근 지역의 식수난과 전 세계 식량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독일 담당 마르틴 프리크 국장은 카호우카댐 붕괴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새로 심은 곡물이 훼손됐다며 "우크라이나산 곡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3억4500만명의 굶주린 이들에게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홍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

  • 카호우카 댐 참사 이재민 10만명 육박할듯…푸틴, 재난지역에 특사 파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의 카호우카 댐이 지난 6일 원인불명의 폭팔로 파괴돼 이재민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재난 지역으로 특사를 파견하고 우크라이나 정권을 향해 확전을 위한 도발이라며 크게 비난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키이우 정권은 확전에 지속적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를 비난했..

  • 카호우카 댐 파괴 "체르노빌 사태 이후 최악의 재앙" 우크라 대반격 차질 빚나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6일(현지시간) 폭발로 파괴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댐 폭발의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체르노빌 이후의 최악의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다.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는 카호우카 댐 폭발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카호우카 댐 폭발이 러시아의 소행이라면서 "핵심 기간시설..

  • 英, 자국내 중국 비밀경찰서 폐쇄 명령…中 "정치적 조작" 반박
    영국 정부가 자국 영토에서 운영되고 있던 중국의 '비밀경찰서'를 모두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이날 톰 투건하트 보안장관은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경찰서 3곳이 영국에 있다는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서드'의 주장을 조사한 결과를 의회에 보고했다.이 단체는 중국이 외국에 '해외 110 서비스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100개가 넘는 비밀경찰서를 운영하며 중국 출신 인사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투건..

  • 美 몰도바 반정부 시위 주도 친러 세력 제재…"국제 정보작전"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해 몰도바에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등 민주주의 불안정화 공작에 관여한 친(親)러시아 개인 7명과 단체 1곳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제재를 부과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들은 이들과 거래를 할 수 없다.이들은 민주 국가에서 반정부 시위나 행진 등을 벌이는 단체를 훈련하고 감독했으며, 일부..

  •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파괴, 우크라·러시아 서로 '테러' 주장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이 파괴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댐 파괴가 상대방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남부군 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카호우카 댐이 러시아군에 의해 폭파됐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 군사행정부 책임자는 "러시아군이 또 다른 테러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도 댐 파괴를 확인하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

  • 佛 반도체 공장에 4조원 투입…더 뜨거워진 글로벌 반도체 경쟁
    프랑스 정부가 스위스·이탈리아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자국에 설립하는 공장에 약 3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략물자·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EU(유럽연합)도 세계적 반도체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는 모양새다. AF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서남부 그르노블 인근 크롤에 들어서는..

  • 우크라 사령관 "바흐무트로 진격, 러시아 진지 한 곳 파괴 성공 중"
    우크라이나군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와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바흐무트 근처로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이날 바흐무트 근처 러시아 진지 한 곳을 파괴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혀 이른바 대반격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시르스키 사령관은 이날..

  • 러시아 국방부 "우크라이나, 대규모 군사작전 시작"…대반격 개시 관측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작전이 지난 4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이른바 대반격으로 불리는 영토 수복 작전을 개시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 코소보-세르비아 갈등에 佛·獨 중재나서...선거 재실시 제안
    코소보 북부 폭력사태로 '발칸반도 앙숙' 코소보와 세르비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이 중재에 나섰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비소아 오스마니 코소보 대통령은 몰도바 불보아카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EPC) 2차 회의에 참석해 별도의 비공개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회담에 중재자 역할로 참여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 메르켈-푸틴 시대 우호 독러 관계, 우크라 침공 이후 급변
    독일 정부는 31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러시아 영사관 5곳 가운데 4곳을 폐쇄하라고 러시아 정부에 통보했다. 이는 러시아주재 독일 공관 및 문화기관 직원 규모를 350명으로 제한하기로 한 러시아 정부의 최근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다.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늦어도 올해 12월 31일까지 러시아가 독일 내 대사관과 영사관 1곳 외 다른 곳은 폐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FAZ) 등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우리의 결정은 인..

  • 푸틴 "모스크바 공격, 우크라 도발"…러 본토 '심리적 충격' 노렸나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시기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쟁의 그림자가 러시아 본토에도 깊숙이 드리우고 있다. 우크라이나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수도인 모스크바도 공습 대상이 되면서 푸틴 정권의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지지 여론이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무인기(드론) 공격 사건에 대해 "러시아와 러시아 시민을 위협하고 주거 건물을 공격한 명백한 테러행위"라고 비난했다. 푸틴..

  • 러시아 모스크바에 무인기 공격…본토 확전 가능성에 촉각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3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를 노린 무인기(UAV) 공격으로 주택 2채가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관영 RIA 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오늘 이른 아침 UAV 한 대의 공격을 받아 주택 몇 채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이 공격으로 1명이 부상했지만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아침..

  • 프랑스서 늘어나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대기오염과 생활습관 변화 때문"
    프랑스에서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 알레르기성 꽃가루 날림 경보가 내려졌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과 BFMTV는 29일(현지시간) 오른·모르비앙·일레빌렌·사르트·피니스테르·마옌 등 6개 지역만 제외하고 꽃가루 날림 주의도가 '높음'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공휴일인 성신강림축일을 맞아 사흘 동안 긴 주말을 만끽하려던 일부 프랑스인은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바깥 활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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