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홀딩스, '제2회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 개최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제2회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작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회화와 삶이 춤추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 역대 선정 작가들의 작품 활동 변화와 최근 회화 경향을 조명한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됐던 작가 15명의 신작 81점이 선보인다. 또 2012년~2016년 선정작가 15인과 2022년~2024년..

  • (사)훈민정음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사)훈민정음학회(이사장 이문호)는 오는 10월 12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신양관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훈민정음학회는 문자 연구와 문자학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회다. 그 동안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에 한글 교육 플랫폼을 제공해 왔으며 《스크립타(SCRIPTA)》라는 국제학술지를 발행해 왔다.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문자 체계의 출현과 전파'(Emergence and Spreading of the Writing Syst..

  • 천연기념물 어름치 2000마리 금강에 방류
    국가유산청은 26일 충남 금산군 금강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2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이다. 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큰 강의 중·상류에 산다. 전체 길이는 20∼40cm 정도로, 몸 앞부분은 원통형이나 뒤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지며 몸 옆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어름치는 금강, 한강, 임진강 등에 서..

  • 문학의 가치 논하는 '문학주간' 27일 개막
    문학을 기반으로 낭독회, 공연 등을 선보이는 '문학주간'이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주간 2024'를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올해 9회째를 맞은 문학주간은 전국의 문학인이 참여해 문학의 의미와 가치를 논하고 관객과 공유하는 축제다. 이번 주제는 '스핀오프'(원전에서 파생한 작품)다. 문학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다양한..

  • "누구나 쉽게 즐기는 오페라" 서울오페라페스티벌 개최
    오페라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2024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다음 달 3∼5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를 선보이는 '오페라&뮤지컬 빅콘서트'가 개최된다. 소프라노 김순영과 남성 성악 그룹 '라 클라쎄'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돈 조반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웨스트사이드스토..

  • [전혜원의 문화路] 신윤복 '미인도' 속 여인이 미디어아트로 되살아났다
    겹겹이 드리워진 천 위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조명과 신비로운 영상이 흐른다. 이 천들을 스쳐 지나가다 보면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속 여인을 만날 수 있다.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 여인의 옷고름과 치마가 조금씩 흔들려 마치 살아있는 듯하다.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는 이처럼 우리 고미술을 흥미로운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이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지적재산권(IP)을..

  • 폰 보며 걷다가 호암미술관 전시작 떨어져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은 관람객의 실수로 지난 18일 전시가 중단된 니콜라스 파티의 삼면화 작품 '나무가 있는 세폭화'를 24일부터 다시 전시한다고 밝혔다.'나무가 있는 세폭화'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어린이 관람객이 휴대전화를 보며 작품을 등지고 걷다가 이 작품이 전시된 좌대를 건드리는 바람에 바닥으로 떨어져 작품 전시가 중단됐다. 이 작품은 휴대용 제단화처럼 접을 수 있는 아치형 화면 세 개에 그려진 삼면화로, 나무에 대리석 느낌으로 칠을..

  • [투데이갤러리] 원성옥의 '당초(唐草)무늬'
    방패연 속 '당초무늬', 잡초가 아니다. 식물의 줄기나 덩굴을 일정한 모양을 장식무늬를 도안화한 것이다. 자연은 아름답다. 당초무늬의 특징이다. 원성옥은 민화작가이다. 모란 당초, 포도 당초, 인동 당초와 같이 얽히고설킨 덩굴처럼 착한 백성의 삶을 노래했다. 이보다 더한 아름다운 표현이 어디에 있겠는가? 백성들은 아름답고 정직한 잡초다. 잡초를 함부로 밟지 마라. 때리면 때릴수록 더 튀는 공과 같은 품성이 백성이다.리기태연보존회

  • [문화人] "기대되는 내일 원하면 탱고를 추세요"
    "탱고는 이민자의 향수, 가우초(남미의 목동)의 슬픔, 그리고 사랑이 합쳐진 춤이에요. 10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탱고는 소통의 춤이 됐습니다."(김동준)"'탱고는 하나의 이야기이다. 각 구절마다 추억이고, 각 단락은 아픔을 숨긴 인생이다. 그리고 모든 탱고는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다.' 어느 노래의 이 구절이 탱고를 정말 잘 표현했어요."(양영아)K-탱고 1세대인 김동준·양영아 교수는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를 배..

  • 덕수궁 돈덕전에 온 미키와 친구들
    미키 마우스가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덕수궁 돈덕전에서 '미키 인(in) 덕수궁: 아트, 경계를 넘어서'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미키와 친구들'이라는 이름의 디즈니 캐릭터들이 돈덕전을 찾아 왕실 유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젊은 예술가와 무형유산 이수자 등 9명의 작품으로 보여주는 전시다.국가유산 홍보..

  • AI시대, 청년세대 고민 해결방안은?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청년 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들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4년 청년문화주간' 일환으로 'AI와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간담회에서는 4개 부처 청년보좌역이 'AI와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tomorrow)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AI 정책을 설명하고 청년들..
  •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 스페셜' 극장 용 무대에
    가족뮤지컬 '드래곤하이 스페셜'이 오는 28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한다.아동 가족 문화콘텐츠 기업 브러쉬씨어터 주식회사(대표 이길준, 이하 브러쉬씨어터)가 선보이는 '드래곤하이 스페셜'은 지난 2021년 극장 용에서 초연했다. 이후 3년간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드래곤하이 스페셜'은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주인공 '하이'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용의 나라로 떠나는 모험을 담은..

  • 국내 양대 발레단 '라 바야데르'로 자존심 대결
    국내 발레단의 양대 산맥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대작 발레 '라 바야데르'를 한 달 간격으로 잇달아 공연한다.유니버설발레단이 이달 27∼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뒤, 국립발레단이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선보인다.'라 바야데르'는 120~150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발레다. 인도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와 젊은 전사 '솔로르'의 사랑을 다룬다.이번 공연은..

  • 한복 입고 궁중문화축전 놀러가 볼까
    선선한 가을날, 4대 궁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9∼13일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에서 '2024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우선 경복궁에서는 우리 한복의 멋과 가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한글날인 10월 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한복 연향'에 참여하면 한복을 입고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한복의 사계절을 의상과 음악으로 표현한 거리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 '엉터리 농사꾼' 임승현이 그린 '순례자'
    동화 같은 그림을 선보이는 임승현의 두 번째 개인전이 서울 신사동 아르떼케이에서 열리고 있다.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아르떼케이는 지난해 임승현의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우리의 삶을 정원에 비유해, 그 속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꾸리며 살아가는 존재들을 조명한 전시였다. 애정 어린 관찰자의 시선으로 다채로운 삶의 장면을 펼쳐 보여줬던 작가는 이제 그 눈길을 정원 너머, 무한히 뻗어 있는 '길'로 향한다.이번 전시 제목은 '순례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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