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서 관리전환 소장품展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덕수궁관에서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두 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고 11일 밝혔다.우선 덕수궁 3,4 전시실에서 열리는 'MMCA 소장품전: 작품의 이력서'전은 미술관 소장품 중 '관리전환' 방식으로 수집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관리전환은 정부 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소장한 미술품을 해당 기관 요청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이 이관받아 소장하는 방식이다. 1969년 10월 국립현대미술관 설립을 계기로 1970년대 초부..

  • 제1회 인문문화축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일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시대가 묻고 인문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제1회 인문문화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초연결의 시대, 고독·단절은 왜 심화되는가(우리의 안녕)', '풍요로운 시대, 우리의 마음은 풍요로운가(마음 채우기)', '진정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삶의 나침반)'의 3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인문 강연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축제 시작은 20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남측광..

  • [전혜원의 문화路]'운명의 조우'로 만들어지는 존 배의 조각
    분명 단단한 철사로 만든 조각 작품인데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사귀나 땅에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가볍고 유연해 보인다. 재미 조각가 존 배(87)가 가느다란 구리 선으로 창조해낸 형상들이다.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존 배의 개인전 '운명의 조우'가 열리고 있다. 1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개인전이다. 철사 조각을 용접해 이어 붙이는 작업을 해온 작가의 초기 강철 조각을 비롯해 연대기별로 주요 철사 조각과 드로잉, 회화, 최근작까지 70여년의..

  • [투데이갤러리]다니엘 아샴의 'Athena Helmeted Found in Bukhansan 3024'
    달빛의 섬광 아래 서울 북한산을 배경으로 헬멧을 쓴 거대한 아테나 여신 조각상이 나타나며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미국 작가 다니엘 아샴이 이번 한국 전시의 관람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신작이다.작가는 미래의 서울, 북한산에서 서양 고대 조각 유물을 발견한다는 허구적 스토리를 담았다. 이 작품은 카프리치오와 19세기 독일 낭만주의 화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회화 양식을 차용했다. 거대하고 웅장한 북한산과 발굴된 고대 그리스 조각상을..

  • 순수예술에 6851억원 들여 예술가 육성한다
    문학, 미술, 공연 등 순수예술이 꽃필 수 있도록 정부가 총 68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예술 정책에 관한 열린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 방향과 순수예술 지원 개편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순수예술 지원을 담당하는 문체부 예술정책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보다 9.1% 늘어난 6851억2000만원으로 잡았다. 같은 기간 문체부 전체 예산이..

  • 국가유산청 내년 예산안 1조3878억원...1.6% 증액
    국가유산청은 내년도 예산이 1조3878억원으로 편성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예산 1조3659억원과 비교하면 약 219억원, 약 1.6% 늘어난 수치다.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와 관련한 분야에 약 5299억원이 배정됐다. 이어 국가유산 정책에 2771억원을 투입하고 문화유산 1235억원, 궁궐과 왕릉 관리 1431억원, 교육·연구·전시 1149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 669억원 등을 쓸 계획이다. 주요 사업 중에는 국가유산 보수·정비 지..

  • 청와대, 추석연휴 야간개방하고 문화행사
    추석 연휴에 청와대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가을을 맞아 청와대에서 풍성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추석 연휴인 14~18일 청와대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야간 개방하고 작은 음악회와 가을밤의 산책 등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야간 개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에서 하루 250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추석맞이 전통 행사 '청와대 팔도유람' 등은 별도의 사전 예약..

  • 세계적 소프라노 게오르규, '토스카' 공연 중 무대 난입에 커튼콜 파행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안젤라 게오르규가 공연 도중 앙코르곡을 부른 상대 배우와 지휘자에 불만을 제기하며 공연을 지연시키는 초유의 해프닝이 벌어졌다.9일 공연계에 따르면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토스카' 공연에서 토스카 역을 맡은 게오르규는 테너 김재형이 3막에서 앙코르곡을 부르자 무대 한쪽에 모습을 드러내 제스처로 불만을 표시했다. 김재형이 '토스카'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별은 빛나건만'을 마친 뒤 객석에서..

  • '키아프리즈', 7만명 방문하고 폐막
    지난 4일 시작된 국제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7일 끝난 데 이어 8일 키아프 서울이 폐막했다.8일 프리즈에 따르면 전날 끝난 프리즈 서울에는 예년과 비슷하게 나흘간 7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가 아트페어 기간에 맞물려 열리면서 컬렉터뿐 아니라 해외 미술관 등 미술기관 대표와 큐레이터 등 미술계 인사들의 방한이 많이 늘었다.프리즈측은 프랑스 퐁피두 센터, 미국 디아 아트 파운데이션, 구겐하임 아부다비, 홍콩 K1..

  • 10~11월 '대한민국은 공연중'...전국서 140편 선보여
    선선한 가을날, 전국 각지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다음 달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 전국 각지에서 연극과 무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제주 등 전국에서 총 140편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 성수기인 10월과 11월 초를 중심으로 전국..

  • 조승우, '햄릿'으로 데뷔 24년 만에 연극 도전
    배우 조승우가 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햄릿'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조승우는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햄릿'의 주인공 햄릿 역에 캐스팅됐다. 영화와 TV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조승우의 첫 연극 도전이다.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헤드윅'과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 무대에서 강렬한 연기로 대체 불가능한 연..

  • 혼돈의 시대 '협력'의 의미를 새긴다…'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
    '현대사회 속 협력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가 지난 6일 개막식을 갖고 경기도 이천·여주·광주 일원에서 오는 10월20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했다. 주제전과 국제공모전이 열리는 한국도자재단 이천 경기도자미술관과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을 둘러봤다.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임미선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은 7일 "수많은 인종과 민족, 오랜 역사를 연결해 온..

  • 광주 옛 상무소각장 일대, 문화공간으로 거듭 난다
    정부가 광주 옛 상무소각장 일대에 도서관과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28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광주가 문화중심 도시로 자리잡도록 이 같은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과거 쓰레기를 소각했던 상무소각장 일대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소각장 부지에 건립될 광주대표도서관은 현재 기초공사 단계로 2026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예산은 516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소각장 공장동 건물은 예산..

  •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 일본서 열린다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와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10~12일 일본 고베와 교토에서 각각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함께 일본에서는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관광 담당) 대신과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성(문화) 대신이, 중국에서는 장정 문화여유부 부부장이 참석한다.관광장관회의는 3국이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순차적으로 여는 정부 간 회의다. 2019..

  • 해외 인사들 대거 찾은 프리즈...수준 높인 키아프
    서울이 세계 미술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세계 2대 아트페어 브랜드인 프리즈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가 4일 VIP 사전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해 오는 7일(키아프는 8일)까지 순항한다.미술계 경기침체로 올해 프리즈 서울은 초고가 작품들이 줄어들었지만 해외 인사들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었다. 키아프 서울은 공간을 넓히고 작품의 질을 높여 예전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2022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인 프리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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