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황의중기자의 수심결] 대강백 무비스님 '공부하는 불교'

    "사람을 선지식(善智識·수행자를 바른길로 인도하는 지도자)으로 생각하고 의지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서 제일 가는 선지식은 화엄경(華嚴經)입니다. 화엄경 공부는 자기에 주는 최고의 예우입니다."(부산 문수선원 화엄경 강의 중) 올해 81세인 여천무비(如天無比)스님은 불교계의 이름 난 대강백(講伯·불교 경론을 가르치는 강사)이다. 탄허스님의 법맥과 강맥을 이었으며, 각성·통광스님과 함께 '탄허 삼걸(三傑)'로 일컬어진다. 1943년에 태어난 무비..

  • 작년 공연시장 매출 사상 첫 1조원 돌파

    지난해 공연시장 전체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공연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다 물가 상승으로 티켓값과 인건비 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29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한 '2024 공연예술조사'(2023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기록된 티켓판매액과 공연시설·단체 작품판매, 공연장 대관, 기타 수입 등을 더한 전체 매출액은 약 1조4227억원이었다. 이는 2022년..

  • 정몽규 "차기 회장 후보심사 신청 예정"…허정무 "4선 도전 자체가 불행"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9일 차기 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후보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2024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직 여러 절차가 있어서 추후 정리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로써 정 회장은 4선 연임 도전의 뜻을 공개적으로 확인했다. 정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미 3선을 한 정 회장이 4선에 도전..

  • 관광공사, 두바이서 K-관광 로드쇼…방한 유치 마케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관광공사는 올해 마지막인 이번 로드쇼에서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은 역대 최대 방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이번 로드쇼는 현지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상담 성사를 늘리기 위해 카타르 최대 국제관광 박람회인 '카타르 트래블 마켓'과 연계해 열렸다. 국내에서는 관광업계, 여행사, 의료기관 등 총 2..

  • 뉴진스 VS 어도어, 전속계약 둘러싼 대립 본격화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29일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결정을 재확인한 가운데, 앞서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입장은 어도어가 뉴진스와의 전속계약 해지 의사가 없음을 뜻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진스 측이 이날 오전 공개한 어도어의 내용증명 회신에 따르면 뉴진스와 어도어가 지난 2022년 4월 21일 체결한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은 이들의 데뷔일로부터 7년째 되는..

  • 한국 축구 피파랭킹 23위…일본 15위·아르헨 1위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FIFA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 랭킹에서 23위에 올랐다. 지난달보다 한 계단 내려온 것이다. 지난 19일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에서 팔레스타인(101위)과 비긴 것이 순위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의 랭킹포인트는 1585.45점으로 지난달(1589.93점)보다 낮았다. 한국은 지난달 랭킹 발표 이후 치른 두 경..

  • 오타니 '뒤통수' 전 통역에 야구카드 반환 소송 제기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전 통역을 상대로 자신의 돈으로 구입한 야구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불법 도박 등으로 인해 해고된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에 대해 또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미즈하라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통역을 담당하며 오타니와 깊은 친분을 쌓았고, 오타니가 MLB에 진출하면서 통역을 넘어 오타니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 이병헌, 김범수 25주년 콘서트 실황 영화에 내레이터 참여

    톱스타 이병헌이 가수 김범수의 데뷔 25주년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김범수 25주년 콘서트 필름 : 여행'의 특별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제작사가 29일 밝혔다. 이날 제작사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 25년 동안 김범수의 노래와 함께 울고 웃은 다양한 이들의 사연을 읽는 내레이터로 이번 작품에 참여해, 특유의 진중한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병헌의 이번 내레이션 참여는 평소 이들의 친분에서 비롯됐다. 여..

  • 손흥민, 41일 만에 득점포 시즌 4호골…2년 만에 유럽대항전 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열린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AS로마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5분 페널티킥(PK)골을 성공시켰다. 리그를 포함해 올 시즌 4호골이자 지난 맨체스터시티전 도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의 득점은 지난달 19일 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41일 만이다. 유럽대항전에서는 올시즌 첫 골이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의 골이기도 하..

  • 대한제국 황궁 장식한 조명 기구들 보러갈까

    개항 이후 전기를 도입하고 덕수궁에 근대 조명기구를 설치해 근대국가의 면모를 갖추려 했던 대한제국의 노력을 살피는 '모던라이트(Modern lights), 대한제국 황실 조명' 전시가 덕수궁 돈덕전에서 열리고 있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여는 이번 전시에서는 덕수궁 내외에 설치됐던 장식등(샹들리에), 서양식 촛대, 석유등, 유리 등갓, 부속품 등 근대 조명기구 100여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1부 '대한제국, 빛의 세계로 들어서다..

  • [투데이갤러리]살보의 'Una sera'

    이탈리아 현대미술가 살보(1947~2015)는 최근 몇 년간 미술시장에서 가격이 급등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살보의 작품은 다채로운 색감과 심오한 미학이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47년 이탈리아 레온포르테에서 태어나 토리노에서 성장한 살보는 어린 시절 라파엘로 산치오의 초상화에 매료돼 작가의 꿈을 갖게 됐다. 그는 조토 디본도네, 산드로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살보가 활발히 활동한 1..

  • [뷰팟] "귤이 더 맛있어 진다?" 겨울에 맛있는 귤,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뷰팟] "귤이 더 맛있어 진다?" 겨울에 맛있는 귤, 더 맛있게 먹는 방법! 겨울엔 귤! 겨울 제철 과일의 대표주자 귤! 추운 겨울 날, 포근한 이불을 덮고 귤 까먹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는데요~ 귤에는 비타민C 등 영양도 풍부해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귤!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
  • [백운산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9일

    쥐띠 36년 귀인에게 도움을 받는 날이다. 48년 바라던 일이 이뤄진다. 60년 좋은 시기가 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72년 힘들어도 최선을 다한다. 84년 지인이 부탁한 일이 성사된다. 96년 취업과 승진 운이 좋은 날이다. 소띠 37년 우울한 기분이 오후쯤 사라진다. 49년 마음이 풍요롭고 넉넉하다. 61년 마음에 안 드는 날이니 최선을 다한다. 73년 인기가 많아지니 기립 박수를 받는다. 85년 들어올..

  • 뉴진스,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전격 선언

    걸그룹 뉴진스가 결국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했다. 뉴진스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다만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는 밟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예정된 스케줄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멤버 다니엘은 "약속돼 있고 계약된 스케..

  • "해인사 팔만대장경 조판 기술 간절한 마음으로 복원"

    "과거 몽골이 침략했을 때는 우리를 도와줄 미국도 없었고 일본도 시원찮을 때다. (절망적인) 그때 생각했던 것이 부처님 말씀을 한자 한자 새기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최고의 선택이었다. 자연재해와 인간의 이기심, 급격한 AI(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위기가 와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다시 간절한 마음으로 팔만대장경 조판에 나서는 이유다."(법보종찰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 국가유산청과 재단법인 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28일 한국불교역사문..
previous block 21 22 23 24 2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