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온 이재명 운명의 날… 추경호 "1심 재판 생중계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해야 할 일은 특검법 수정과 같은 꼼수가 아닌 이재명 대표 1심 재판 생중계 요청이라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 부부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온갖 꼼수를 동원하는 양상이다. 수사를 정치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입법 농단에 놀아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여당 이탈표를 겨냥한 김건희..

  • [K방산, 中企에서 길을 찾다] 저가경쟁 넘어 기술혁신… "소부장 '절충교역' 참여 확대해야"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벤처기업'들이 절충교역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소부장 중소·벤처기업들이 절충교역 제도를 활용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소부장 중소·벤처기업의 절충교역 참여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

  • [창간 19주년 기획] "60% 추가 부과" 때리기에… 암초 만난 中 성장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이후 본격 대중(對中) 60% 관세 부과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이 관세폭탄이 중국의 경제 성장률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올해는 말할 것도 없고 내년과 이후 중국 당국이 설정할 성장률 목표 달성에도 최대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0' 시대는 중국 경제에 대재앙 수준이다. 트럼프 집권 1기에 비해 중국경제가 더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 베트남에 구축한 '밸류체인' 왕국… 100년 기업 도약 나선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일찌감치 베트남을 새로운 글로벌 진출 기지로 삼았다. 미·중간 통상전쟁에서 베트남이 줄곧 완충지대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특히 효성이 기존 중국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적 경쟁력을 쌓았지만, 인건비 상승이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운 환경을 맞이한 만큼 베트남에 이를 대체할 밸류체인을 갖췄다. 아울러 회사의 또 다른 축인 전력기기, 금융IT 부문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 [창간 19주년 기획] "트럼프 관세 폭탄 피하자"… 美에 더 밀착하는 세계경제
    미국 대선 기간 내내 "관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관세맨(tariff man)'이란 별칭으로도 불렸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재등장에 전 세계 교역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시절인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연방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고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던 관례를 이른바 '트럼프 2.0' 시대에도 그대로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

  • [인터뷰] 김영미 전 저고위 부위원장 "저출산, 청년 탓 아냐… 적응정책 펼칠 때"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안 믿는 것 같아요. 너무 낙관할 것도 아니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어요. 기후 위기가 기후 탓이 아닌 것처럼 저출산도 아이 안 낳은 청년의 탓이 아닌, 이미 벌어진 '현상'이에요."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는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와 인구위기는 복합적 요인이 만든 현상이고 지속..

  • 헌재 "국회가 임명 안 해주면 헌재·방통위 일하지 말란거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심판청구 사건 첫 공개 변론이 열린 가운데 헌법재판관들이 "국회가 방통위 위원들도, 헌법재판관도 추천하지 않고 있는데 일하지 말라는 것이냐"라고 질책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헌법재판관)과 김형두 재판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이 위원장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에서 이같은 취지로 밝혔다. 이날 청구인인 국회 측의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인 이 위원장 모두 출석했다.앞서 이날 방통위의 '2..

  • 對中 강경·충성파로 채운 '외교안보'… 더 막강해진 MAG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외교안보 핵심요직을 대중국 강경파와 충성파로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있다. 이는 중국과 더 강도높은 무역전쟁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고 , 의견충돌로 1기 집권 때 국가안보보좌관 맥마스터와 존 볼턴을 경질한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이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을 국무장관에 발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명의 소식통을..

  • 코오롱FnC, '지포어' 中·日에 직접 전개…마스터 라이선스 계약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의 본사와 중국·일본에 대한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지포어는 마시모 지아눌리가 2011년에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코오롱FnC가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골프화, 골프 장갑 등 용품은 직수입을, 의류 상품은 코오롱FnC가 직접 기획, 디자인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펼친다.계약에 따라 코오롱FnC는 내년 SS(봄·여름) 시즌부터 중국과..

  • "미래 잠재 고객 잡아라” LF, 브랜드 혁신 이어간다
    국내 패션 기업들의 브랜드 전개 방식이 이전보다 입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한국 패션 시장과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추기 위해 변신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는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맞춤 전개 방식'에 나서고 있다. LF의 판매 방식은 크게 오프라인, 온라인, 차별화된 디자인 등 세 개로 나뉜다. 우선 오프라인의 경우 브랜드 '던스트'가 글로벌 MZ 고객을 타깃하기 위해 미주·유럽·아시..

  • 물오른 화장품 ODM…인디브랜드 업고 '지속성장'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불황과 화장품 업계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인디브랜드 고객사들의 실적 향상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도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결기준으로 올 3분기 매출 6265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 75.7% 상승했..

  • 실적·주가 하락에 희망퇴직까지… 흔들리는 LG헬로 송구영號
    국내 케이블TV 1위 기업 LG헬로비전의 부진이 심상찮다. 올 들어 주력사업인 케이블TV, 알뜰폰 부문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도 받는다. 주가도 연일 하향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업계에선 올해 5년차를 맞은 송구영 대표 체제가 내년에도 지속될 지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길 열렸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과반수 찬성 의결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길을 터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통보에 대해 법적 대응(효력 가처분 신청)을 이어가며 연임 도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기흥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임원의 연임 제한 예외 인정을 심의하며 위원들은 이날..

  • 서울시립대 '총장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 마음을 전해요' 행사 개최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학교 구성원들에게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12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서울시립대는 지난 11일 낮 12시 캠퍼스 내 중앙로에서 '총장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 마음을 전해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5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해 대학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행사에 참여한 원 총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직접 음료를 나눠주며..

  • 갈 곳 없는 석탄화력 근로자…여야 법안 마련 '한마음' "정부도 힘 보태야"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대거 폐쇄를 앞두고 약 8000명이 실직하고,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대 국회에서 관련 지원 법안 마련에 여야가 뜻을 한데 모은 만큼 정부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22대 국회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은 총 9개가 발의됐다. 눈여겨볼 점은 해당 법안을 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의견 합치가 이루어 졌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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