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출전부터 붐비는 대웅전…수능 임박 '사찰·성당' 가득 메운 부모들의 기도
    12일 아침 해가 뜨기 전인 오전 7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 대웅전의 초 공양대에는 간절한 발원문들이 걸린 60여개의 촛불이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에 연신 휘날렸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이날 봉은사엔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부터 40~50대 엄마들까지 엄중한 모습으로 기도를 올리는데 여념이 없었다."할머니로서 대신 해줄 수 있는 게 정성어린 기도뿐입니다. 부디 준비한 만큼 수능 잘 끝내기만을 바랍니다."불편한 걸음으로 계..

  • 또 럼 베트남 서기장 트럼프와 통화…"경제 협력 관계 강화 논의"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로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베트남 공산당이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베트남 공산당과 뚜오이쩨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전날 저녁 이뤄진 트럼프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트럼프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그가 베트남-미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두 나라 국민의 이익을 위해 안정적이고..

  • '尹퇴진집회' 민주노총 조합원 구속 기로…'경찰관 밀쳤나'에 "맞다"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 도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4명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민주노총 조합원 박모씨, 강모씨, 황모씨, 김모씨 등 4명은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박씨와 강씨는 같은 법원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황씨와 강씨는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

  • [단독] 장동하號 교원투어, 첫 조직 개편 단행…키워드는 '효율화'
    교원투어가 사업부문 일부를 통합하고 협력사 관리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원그룹 오너 2세인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가 여행 사업 대표직까지 맡게되면서 '체질개선'과 '내실다지기' 작업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티메프(티몬·위메프)사태와 소비 침체 등 연이은 악재로 여행업계 전반이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장 대표가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교원..

  • 김정은, 해외공관에 "탈북자 매장 위한 여론전 펼치라" 지시
    김정은이 참혹한 북한인권 실상을 감추고, 체제 유지를 위해 탈북자들을 겨냥해 "사회정치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여론 작전을 강하게 실시하라"고 해외 공관에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12일 '북한 외무성-재외공관 간 전문 12건'을 공개했다. 문서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은 2016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유엔에서 논의된 북한인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유엔 북한 대표부에 이 같은 지침을 하달했다. 해당 문건은 리일규 전 주쿠바..

  •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캐나다 앵거스 탑시 사령관 방문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인 캐나다 해군의 최고위 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12일 HD현대중공업은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해군 중장)과 우리나라 방위사업청, 해군본부 관계자 등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

  •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서비스시장 공략 속도
    자회사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손잡고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7F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기존 로터, 고온부품 공급에 이어 케이싱 교체공사까지 수주하며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에 필요한 3대 핵심 역량을 모두 인정받았다.12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Casing) 교체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모델은..

  • 넥슨, 3분기 매출 1조 2293억 원·영업이익 4672억 원 기록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은 3분기 매출 1356억 엔(1조 2293억 원), 영업이익 515억 엔(4672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넥슨은 올 3분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등 주력 IP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 합계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매출도 증가했다. 넥슨은 해외 시장에서 해당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구현하는 '하이퍼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 현대트랜시스 노조, 비상 경영 상황에도 민폐 시위 '되풀이'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되풀이되는 주택가 민폐 시위로 인해 선량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경영진 등 임원들이 연봉의 20%를 자진 반납하는 회사 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지만 노조는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들을 볼모로 삼고 있는 모양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트랜시스 노조원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동원한 강행하며 인근 주민들의..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심사, 직무 정지는 법적대응
    비위 혐의로 수사 의뢰되며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연임 승인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 회장은 직무 정지 조치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이기흥 회장 연임 승인 여부 등 안건을 다루는 전체 회의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지난 4일 소위원회 사전 심의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의 연임 허용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데 심사 결과는 심의를 받은 당사자만 알..

  • 한국車기자협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자동차 산업 발전 '맞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자동차안전학회와 자동차 산업 발전 및 안전 기술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자동차 산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하고 안전 기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자동차 안전 연구와 정보 공유, 각종 행사의 협력 참여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협약식에서 이강현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은 "자동차 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기관으로서 이번..

  • [美中 파고 넘는다] 100년 효성, 베트남에 세운 알짜 ‘밸류체인’ 왕국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일찌감치 베트남을 새로운 글로벌 진출 기지로 삼았다. 미·중간 통상전쟁에서 베트남이 줄곧 완충지대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특히 효성이 기존 중국에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적 경쟁력을 쌓았지만, 인건비 상승이나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운 환경을 맞이한 만큼 베트남에 이를 대체할 밸류체인을 갖췄다. 아울러 회사의 또 다른 축인 전력기기, 금융IT 부문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 尹, 페루·브라질 순방차 14일 출국…"트럼프·시진핑 만남 추진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19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14일 출국한다.윤 대통령은 이번 다자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일, 한·중 정상회담도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2022년 11..

  • 명태균 14일 구속갈림길…"증거 인멸 우려로 영장 발부될것"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공천에 개입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명씨의 구속 여부가 오는 14일 결정되는 가운데 법조계에선 명씨의 '증거인멸' 우려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은다.12일 본지가 입수한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이 법원에 제출한 8쪽 분량 구속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검찰은 명씨가 대통령, 국회의원 등과 친분을 과시하..

  • iM뱅크, 육군 50사단 방문 '군장병 위문 성금' 전달
    iM뱅크는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이 12일 대구 북구 소재 육군 제50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장병 위문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iM뱅크는 지난 2013년 제50보병사단과 '1사1병영운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위문 성금 500만원은 군장병들의 복지 증진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기 진작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황병우 회장은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헌신과 노력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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