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순 '날개 환상통',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이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어워즈) 시 부문을 수상했다.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스쿨에서 열린 '2023 NBCC 어워즈'에서 '날개 환상통'의 영어판인 '팬텀 페인 윙즈'(Phantom Pain Wings)를 시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은 것은 김 시인이 처음이다.이 시집은 경쟁작인 '모든 영혼들'(새스키아 해밀턴), '..

  • "퇴근길에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 감상해볼까"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다음 달 9∼13일 퇴근길 콘서트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과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우선 9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은 한스 치머, 히사이시 조, 존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영화음악 거장 3인의 음악들을 들려주는 공연이다. 영화 '인셉션', '캐리비안의 해적',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누구나 들어봤을 명곡들을 연주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 봄 알리는 '서울스테이지' 무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스테이지 2024' 3월 공연 라인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스테이지 2024'는 매월 마지막 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노들섬 등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을 활용해 공간별 특성이 담긴 공연을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이다.'봄과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달 공연은 '피아노 병창' 고영열과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의 바리톤 이승민이 함께 꾸민다. 26일 낮 12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춘향(春香):..

  • 콘진원, 프랑스 시리즈물 행사서 한국 IP 알려
    한국의 영상 지식재산권(IP)을 소개하는 행사가 유럽 최대 규모의 '시리즈 마니아 2024'에서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5~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니아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해 'K-IP 와이드 오픈'(K-IP WIDE OPEN)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시리즈 마니아는 2010년부터 매년 3월 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시리즈물 행사다. 전 세계 감독과 작가, 시청자들이 모여 드라..

  • 이건희·권지영·시율 작가 3인이 바라본 풍경
    이건희, 권지영, 시율 작가가 각각 바라본 풍경에 대한 감각을 작품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서울 중구 PS센터(구 을지예술센터)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센스스케이프(Sensescape)'전을 선보인다.참여 작가 중 이건희는 30년 가까이 한지 작업에 천착해 왔다. 동양적 여백이 충만하고 자연친화적이며 명상적인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런던에서 '한지-페이퍼(Hanji-pap..

  • 봄날 경복궁의 야경 즐겨볼까
    밤에 경복궁을 거닐며 궁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별빛야행' 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경복궁 별빛야행 참가자는 소주방에서 왕과 왕비가 받았다는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 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본다. 올해는 채식 메뉴도 즐길 수 있다.식사 후 전문해설사와 함께 자경전,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 유인촌 장관, 공주시 종교문화유산 탐방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백제의 고도이자 세계유산 도시인 공주시를 방문해 종교문화유산을 탐방한다.유 장관은 종교와 호국, 역사 등의 주제와 공주의 종교적 문화유산, 역사, 문화자산을 연계해 지역이 가진 새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이번 탐방에 나선다.유 장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출가한 마곡사에서 '백범명상길'을 걸은 후 공주에 시범사업으로 조성 중인 '종교문화유산의 길'을 둘러본다. 종교문화유산의 길은 황새바위 순교..

  • 구순의 조각 거장..."동서남북 작가라 불러주세요"
    "아르헨티나의 무한한 자연 속에서 자란 크고 튼튼한 이 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어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가구나 기계에 많이 쓰이죠."1980년대 중반 남미로 이주해 아르헨티나에서 40년간 뿌리내리며 작업한 우리나라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89)은 19일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작품 재료에 관해 이렇게 설명했다.구순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주름도 별로 없고 건강해 보이는 작가는 한 시간 내내 전..
  • 청년 문화예술패스 28일부터 발급
    국내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은 이달 28일부터 공연·전시 관람비를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 19세 청년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0일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신청순으로 발급한다. 인터파크와 예스24 홈페이지와 모바일..

  • 서울역~남산 '공연예술 벨트' 조성...도시 품격 '업'
    정부가 남산 자유센터, 옛 기무사수송대 등 노후화된 도심 공간을 공연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서울역·명동·남산 일대를 '공연예술 벨트'로 조성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린 스물한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서울역 인근 옛 기무사수송대와 남산 자유센터 건물은 각각 '서계동 복합문화공간'과 '남산 공연예술창작센터'로 재탄생한다. 정부는 현재 국립극단이 사..

  • '천 개의 파랑'에 펜타곤 진호·오마이걸 효정 출연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 그룹 펜타곤의 진호, 오마이걸의 효정이 출연한다.서울예술단은 5월 12∼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천 개의 파랑'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공상과학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번이 초연이다. 경주마 투데이와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의 우정을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의 종을 넘어선 연대를 그린다.펜타곤의 진호와 서..

  • [투데이갤러리] 조여영의 '미인도 '
    방패연 속 "미인도"는 창작성인 작품으로 아름다운 여인이 달 밝은 밤, 나무 옆에서 머리를 매만지며 사색에 잠겨있다. 아름다운 한쌍의 새와 호랑나비, 목단꽃이 활짝 폈다. 조여영은 민화작가다. 방패연의 미인도는 균형이 잘 이루었다. 섬세한 선과 채색은 예술적 가치가 더했다. 배색은 남은 커피로 농도를 잘 맞췄다. 이 미인도에서 신사임당, 황진이, 난설헌 허초희, 이매창, 운초 김부용 등을 떠올리게 한다. 여류 시인으로 한 시대를 백성들에..

  • 한·일 전통음악 한자리에...2024 한·일 교류음악회 개최
    한국과 일본 청년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2024 한·일 교류음악회가 개최된다. (재)민주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20일 서울 국립국악원(우면당)을 시작으로 23일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예원당), 26일 국립구산국악원(예지당)에서 차례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이 소개되고 양국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나카이 토모야(고토), 나가스 토모카(샤쿠하치·비파), 하..

  •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스타워즈·헤리포터 OST
    '스타워즈' '해리포터' OST(영화배경음악)를 작곡한 '영화음악계 살아있는 전설' 존 윌리엄스의 음악 세계가 오케스트라 연주로 되살아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존 윌리엄스는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5회 수상하고 54회 후보에 지명된 거장이다.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유산을 영상에 접목해 클래식 음악과 현대 영화산업을 잇는 가교 구..

  • 국보 '팔만대장경', 온라인으로 쉽게 만난다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온라인으로 쉽게 볼 수 있게 된다.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해인사 대장경판은 고려시대에 불교 경전을 찍기 위해 글자를 새긴 목판이다. 고려 고종 때 부처님의 힘을 빌려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1236년부터 1251년까지 약 16년 동안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판의 판 수가 8만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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