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베이징·상하이 항공 노선 전면 재개... 3년만에 완전 복원

기사승인 2023. 03. 27. 17: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공항공사는 27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 수도를 도심에서 바로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항공노선과 중국 경제수도를 연결하는 김포~상하이 노선이 3년 만에 운항 전면 재개 축하 행사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형중 사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 지아항위 중국국제항공 한국대표 등 한중 항공사 CEO와 김포공항 CIQ(세관, 출입국, 검역) 상주기관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 이후 완전히 복원되는 김포~중국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김포-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국제항공·중국남방항공 4개 항공사가 26일부터 취항해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 운항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직전 개항(2019.9.)한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김포~베이징 다싱 노선이 신규 취항해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도심 접근성이 더욱 향상된다.
clip20230327173710
27일 김포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3층에서 개최한 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 운항재개 기념식에서 윤형중 사장(왼쪽 여섯번째)이 상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일곱번째) 등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 퍼모먼스를 진행하고 있다./제공=한국공항공사.
김포-상하이 홍차오공항 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중국동방항공·중국상해항공 4개 항공사가 각각 주 7회, 총 28회(56편)를 운항해 김포공항의 중국노선은 총 56회·112편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운항 수준을 회복했다.

공사는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 이용 승객 각 1명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하고 중국노선 이용 승객들에게 웰컴키트를 선물하는 등 탑승객들과 함께 운항 재개를 축하했다.

김포공항 국제노선은 이번 중국노선 운항 전면재개로 지난해 6월 말 일본 도쿄(하네다) 운항재개, 10월 오사카(간사이), 대만 타이베이(송산)에 이어 코로나 이전 운항하던 5개 노선이 모두 복원돼 서울과 베이징, 도쿄 한중일 수도를 잇는 이른바 베세토(BESETO) 비즈포트 실크로드가 다시 완성됐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김포-베이징·상하이노선 재개는 중한 항공산업의 전면적인 회복을 의미하며 양국 간의 인적 왕래와 경제 협력에 새로운 활력을 붙어 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윤형중 사장은 "김포-중국노선이 마침내 운항을 재개해 매우 뜻깊으며 이를 통해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 기폭제로 삼아 코로나 이전 수요를 뛰어넘는 'Beyond 2019'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