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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1인당 25만원 지급 공약?…망국적 악성포퓰리즘 선동”

안철수 “이재명, 1인당 25만원 지급 공약?…망국적 악성포퓰리즘 선동”

기사승인 2024. 03. 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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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적 돈 살포 공약으로 표 얻어보겠단 속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송의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인당 25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공약에 "망국적 악성포퓰리즘 선동'이라고 맹비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가적 위기나 재난 상황도 아닌 총선 국면에 무차별적인 돈 살포 공약으로 표를 더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된 핵심이유 중 하나는 문재인 정권의 퍼주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의 신성장 대신 퍼주기로 인기관리만 했다. 그 결과 비기축통화국 대한민국에 천문학적인 국가부채를 남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 국민들께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5년만에 정권교체를 하신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1인당 25만원을 4인가구에 100만원씩 뿌리자고 선동한다. 여기에 드는 국가예산 15조원이 손톱 만큼이라고 한다. 이 돈을 갚아야하는 것은 우리의 아이들인데도 말이다"고 비난했다.

안 위원장은 "선심성 기본소득으로 대한민국의 곳간을 거덜나게 할 기세"라며 "국회 예산정책처는 장기 재정전망에서 2060년경에는 국가부채가 GDP의 200%를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IMF 2023년 보고서에서도 2075년에 국가부채가 GDP 대비 200%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처럼 비기축통화국으로서 200%는 감당하기 힘든 수치다. 대한민국을 국가부도를 향해가는 폭주기관차로 만들 수는 없다"며 "사이다는 당장은 달콤하고 시원할 수 있다. 그러나 밥과 빵 없이 사이다만으로 살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국민의 혈세와 국가재정을 거덜낼 게 뻔한, 국가이익 보다는 사익을 추구하는 세력에게 국가를 맡길 수는 없다"며 "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심판해야 할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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