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도심 달리는 ‘해치버스’…남산~청와대 순환

서울 도심 달리는 ‘해치버스’…남산~청와대 순환

기사승인 2024. 03. 31. 11: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해치버스1
해치버스 /서울시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로 꾸며진 '해치버스'가 도심을 누빈다.

시는 30일부터 남산~청와대 등 주요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해치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해치버스는 시의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을 활력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15년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해치' 캐릭터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해치버스의 첫 운행 노선은 주요 관광명소인 남산 일대다. 운행 구간은 남산공원과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2개 노선이다.

01A번 노선은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 (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남대문시장악세사리전문상가-청와대-경복궁-안국역-남인사마당-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이다.

01B번 노선은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이다.

버스 디자인은 민트·핑크 색상 2종으로 구성됐다. 해치와 소울 프렌즈의 발랄한 모습을 표현하는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천장, 바닥, 의자 등 내부 디자인까지 특별하게 연출됐다.

민트색 버스는 남산한옥마을, 남산타워, 광화문으로 나들이를 가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의 활기찬 모습을 담았다. 핑크색 버스는 마치 해치가 버스로 변한 듯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해치와 소울프렌즈들이 버스 안에서 차창 밖을 바라보며 도시를 누비는 모습을 그렸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가 해치 캐릭터를 입고 특별한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해치버스가 새로운 대중교통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전 연령에 사랑받으며 서울 시정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