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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대위원장 원외 인사도 검토할 듯…“열린 마음으로‘

윤재옥, 비대위원장 원외 인사도 검토할 듯…“열린 마음으로‘

기사승인 2024. 04.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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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윤재옥-이양수<YONHAP NO-1425>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다음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세로운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윤 권한대행은 원외 인사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윤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비대위원장에 원외 인사도 고려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오늘 중진들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답했다.

윤 권한대행은 "약속 드린 시점인 5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겠다고 했다"며 "그 일정을 지키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도 "최고위원회가 없을 때 비대위를 거쳐야 새 지도부를 위한 전당대회를 열 수 있음에 따라 비대위 구성이 가장 우선적 과제가 됐다"며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고, 민주적인 토론 과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어제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은 변화하라는 것이었고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해도 새로운 분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되는 것이 우리의 변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은 "다만 비대위원장을 추천할 권한이 제게 주어졌다"며 "당 내외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 이래 우리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집단지성을 발휘해 당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려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차기 지도부 체제 구성 등 당 수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 △초선 당선인 총회 △상임고문단 간담회 등을 열고 당내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에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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