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학교폭력전담기구 학부모위원들, 역량강화 연수

예산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전담기구 학부모위원들이 연수를 받고 있다./예산교육청

충남 예산군의 학교폭력전담기구 학부모위원들이 학교폭력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29일 충남 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예산 초·중·고·특수학교 학교폭력전담기구 학부모위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사안처리 지원활동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전담기구 심의위원의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폭 사안 처리와 개정된 학폭 예방법률에 관한 내용을 안내해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학폭제로센터 및 학폭전담조사관 운영제도 정책 등을 안내해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 등을 협의했다.

연수 주 내용은 △교육과정 연계 학폭 예방교육 운영 △학생 및 학부모 참여 중심의 학폭 예방활동 △개정 학폭예방법(2024.3.1 시행) 안내 △학폭 사안처리 절차 및 전담조사관 제도 안내 △전담기구 구성원의 역할과 운영 사례 공유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위원은 "학교폭력전담기구가 학폭을 예방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소통과 관계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가정에서도 인권친화적인 관계 중심 생활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하 교육장은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을 교육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학폭전담기구 학부모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학폭예방 및 사안처리를 위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