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체납자 끝까지’ 천안시, 광역 체납징수팀 운영

기사승인 2024. 04. 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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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현재 올해 징수 목표액의 105억원 징수…6월까지 207억 징수 목표
시청전경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강력한 추적·징수에 나선다.

시의 이달 말 현재 이월체납액 105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올해 징수 목표액인 207억원의 51% 수준이다.

천안시는 광역 체납징수팀을 구성하고 체납 징수 목표액 초과 달성을 위해 6월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역 체납징수팀은 체납자의 예금, 가상자산 등 철저한 재산조사로 강력하고 신속한 체납처분 진행과 명단공개·출국금지 요청·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실시한다.

또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경찰 음주단속과 병행하는 유관기관 합동 영치뿐 아니라 자체 영치 활동을 추진한다. 상습 고액 체납 차량은 강제 견인해 공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도입된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발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체납정보를 열람부터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체납액 징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체납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생계형 체납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 부서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오병창 시 세정과장은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내실있는 일제정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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