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아산 둔포에 스낵상품 생산 신공장 준공

기사승인 2024. 05. 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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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아산 신공장 준공
박경귀 아산시장(오른쪽 여섯번째) 등이 크라운제과 아산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와 2021년 5월 공장 신축 투자협약을 맺은 ㈜크라운제과가 30일 아산 신(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1일 아산시에 따르면 1987년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일원에 스낵 전문 생산 공장을 처음 준공한 크라운제과는 생산력 향상을 위해 약 700억 원을 투자해 둔포면 제2테크노밸리 6만382㎡(1만8297평) 대지에 건축 연면적 5만1521㎡(1만5612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했다.

이는 기존 배방읍 소재 공장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아산 신공장은 죠리퐁, 콘칲 등 크라운제과의 주력 스낵 상품 생산을 맡게 되며,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400억 원 규모다.

준공식에는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 등 회사 관계자와 임직원, 박경귀 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영달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아산 공장은 크라운제과의 특별한 노하우와 최신 기술력이 결합된 최첨단 스낵 전문 공장"이라고 설명하며 "신아산 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크라운제과는 세계 무대를 향해 힘차게 비상해 아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크라운제과 신공장은 둔포 제2테크노밸리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시가 현재 주력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사업, 정주여건 개선 사업이 크라운제과가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식품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실행한 ㈜크라운제과에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면서 "크라운제과가 세계적인 제과기업으로 우뚝 서는 데 신아산공장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크라운제과는 '식(食)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根本)'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크라운산도·죠리퐁·콘칲·빅파이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과자들을 생산해 온 제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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