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3상 발표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임상3상 발표

기사승인 2024. 05. 02. 14: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월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서 소개
[사진] 피라맥스정
/피라맥스정
신풍제약은 지난 4월 27~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34차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SCMID Global 2024)에서 경구용 COVID-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정(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고정 용량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유증상 성인 환자 14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라맥스 글로벌3상 임상을 통해 작년 톱라인 공시에서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 미충족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 및 탐색적 평가변수 일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후 미 FDA 등 대부분 국가의 허가기관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유효성 평가지표로 인정하고 있는 △COVID-19 증상 발생 후 72시간 이내의 초기 치료에서 탐색적 평가변수인 12개 임상 증상(기저시점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열감 또는 발열, 권태감 또는 피로감, 숨가쁨 또는 호흡곤란, 오한 또는 떨림, 근육통 또는 몸살, 두통, 구역, 구토, 설사)의 지속적 증상 소실 시간은 피라맥스군의 경우 11일로 위약의 13일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단축됐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COVID-19 치료제의 무상지원이 중단되면서 비용?효과 분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고 수용 가능한 약가의 COVID-19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최근 제기되는 롱코비드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상기 임상시험 결과는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