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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신태용호, 이라크에 석패…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인니 신태용호, 이라크에 석패…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기사승인 2024. 05. 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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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 올림픽 진출 도전, 마지막 기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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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PO)에서 마지막 본선행 티켓에 다시 도전한다.

인도네시아는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연장전 끝에 이라크에 1-2로 졌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 당해 눈물을 삼켰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7분에 동점골을 내줬다. 양팀 모두 정규시간에 득점을 추가하지 못해 경기는 연장전에 들어갔고 이라크가 연장 전반 6분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3위팀까지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올랐지만 결국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니와 올림픽 진출을 놓고 결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올림픽에 진출하면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이다. 객관적 전력상 기니전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인도네시아가 한국, 우즈베키스탄, 호주, 이라크 등 아시아권 강호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대패가 없었다는 점에서 기니전에서도 끈끈한 축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라크와의 3·4위전에서 일부 선수의 이탈로 전력 누수를 겪었던 인도네시아는 기니전에서 최대 전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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