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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 한목소리

여야,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 한목소리

기사승인 2024. 05.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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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좋은 어린이날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충남 논산 논산시민가족공원 일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실내에 마련된 놀이 부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공=충남 논산시
여야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102주년 '어린이날'이다.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어린 시절의 행복한 기억은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렇기에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도리이자 국가의 의무일 것"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아동학대의 건수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스쿨존에서의 안타까운 사고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나라, 어린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하루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라고 제시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은 102주년 어린이날이다. 모든 어린이 여러분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도 "어린이날은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고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제정된 기념일이나, 지금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2023년 우리나라 아동행복지수는 4점 만점에 1.66점으로, 조사 대상인 OECD 22개국 중 꼴찌"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더 늦기 전에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자라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가정,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이의 행복과 안전은 부모만의 몫이 아니다. '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듯이, 가정의 노력과 국가의 지원이 동반될 때 우리의 아이들을 잘 키워낼 수 있다"면서 "민주당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나라, 어린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은 "차별받는 어린이가 없는 사회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김수영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모든 아동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교사와 보호자 및 어른들이 신뢰 속에 협력하는 사회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들께, 차별받는 어린이가 없는 사회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대한민국 모든 어린이에게 오늘 하루는 더 특별히 행복한 날이 되기를 빌겠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더 잘 놀고, 더 즐거워야 한다. 현실은 안타깝게 그렇지 못하다. 어느 순간부터 놀이터에서, 학교에서 웃음이 줄고 있다"며 "그래서는 안 된다. 어린이는 훨씬 더 안전해야 하고, 공부의 짐은 더 가벼워져야 하며, 가난에 치여 웃음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을 지키겠다. 즐겁고 안전한, 그리고 어린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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